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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순진리회 ㅈ같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6.38) 2023.03.12 02:22:06
조회 116 추천 2 댓글 2


이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게 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 모두가 대순진리회를 믿는 대순진리회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때부터 초등학교를 다니는 내내 쭉 대순진리회를 믿어왔고 대순진리회에서 들은 모든게 그 당시 저에게는 당연한 것이였고 상식이였습니다.

이 글에선 제가 대순진리회에 다니면서, 그리고 제가 처음으로 부모에게 대순진리회를 믿지 않겠다고 말하고 나서부터 느낀 내용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19살때부터 이렇게 제 이야기를 알리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대순진리회를 믿었지만 단순히 엄마아빠의 이야기가 진실인줄 알기만 했었습니다. 9살이 되는 해에 엄마아빠는 저에게 입도치성(교회로 치면 세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해서 받은 입도치성은 다른 대순진리회 신도들과 모여 몇 시간동안 서있거나 기도를 하는 일이였습니다. 이렇게 몇 시간을 서 있다 보니 눈앞이 하얘지고 어지러워져서 결국 쓰러졌습니다.

쓰러지고 다음 날 부모님은 제가 신기를 버티지 못해서 쓰러진거라고 말하셨습니다. 후에도 가끔 저를 데리고 치성을 하러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 데려갔는데 저는 매 치성마다 쓰러졌습니다  

여주본부도장에서 하는 치성은 '영대' 라는 곳에 올라가서 어느 넓은 방에 올라가서 하게 됩니다.

어느 겨울날 치성에 참여하게 됬는데 그 날은 매우 추운 날이라 영대 방 안에 히터를 틀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방이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전 더위먹은 상태로 계속 서있다가 결국 바닥에 쓰러져 토를 했고 그 방은 제 토에서 나는 냄새로 가득해졌습니다.

결국 그날도 치성을 끝내지 못한 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날도 제 부모님은 제가 신기를 버티지 못해 쓰러졌다면서 더 치성에 자주 데려가 신기를 버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순진리회는 기도를 하는데 매우 긴 기도 주문을 20분동안 눈을 감고 외워야 합니다. 대순진리회의 주문은 봉축주, 태을주, 기도주, 운장주 등 여러 주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기도주문을 빨리 외우게 하기 위해 기도 주문 하나를 암기할 때마다 용돈을 주는 방법을 취해 제가 기도주문을 빨리 외우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대순진리회를 믿다가 저는 중학생 쯤 대순진리회에 대한 의문을 갖고 대순진리회를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순진리회를 믿지 않겠다고 부모님은 제가 믿지 않겠다고 말하는걸 사춘기 청소년의 방황 정도로 생각하셨는지 제 말을 듣고도 절 계속 대순진리회에 데려가서 치성에 참석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이 집안에서 제 종교의 자유를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고딩이 된 후 저는 본격적으로 대순진리회 집안에서 태어난 저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 디시인사이드에 글을 써서 올리거나 유튜브 영상툰 채널에 제보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대순진리회 측 관계자가 저의 이야기를 봤는지 제 부모님께 제가 쓴 대순진리회 이야기에 대해 알렸습니다.

그 뒤로 제 부모님은 최근에 제가 잘못한 일이 없냐며 계속 눈치를 줬습니다. 저는 이미 다 눈치채고 있었지만 잘못한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고 제 아빠는 제가 알린걸 알고있다며 저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저는 이 집안에서는 절대 제 종교의 자유를 존중받을수 없고 제 부모님은 이미 대순진리회에 대한 의문을 갖기엔 너무 늦은 정도로 대순진리회를 맹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이제 대순진리회를 너무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마따라 대순진리회를 다니면서 본 제 또래 아이들중에는 이미 지금 대순진리회를 맹신하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유명 사이비 종교인 대순진리회의 모태신앙은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 주변에도 대순진리회를 모태신앙으로 믿게 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저희 부모님 두분은 대순진리회에의 중상위 직급에 위치해 계십니다. 저는 부모님이 포교하신 사람들이 부모님에게 돈을 드리고 그 돈을 부모님이 상층부에 드리는 일을 하는 것도 옆에서 본 경험이 있습니다.

부모님 두분은 정말 순수하게 대순진리회를 믿었지만 자신이 포교한 다른 대순진리회 신도들이 돈을 내지 않으면 연락을 계속 해 돈을 내게 하는 일을 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내는 돈을 '월성금'이라고 합니다.

대순진리회는 월성금을 내지 않으면 이런 식으로 연락을 계속 합니다.

대순진리회는 거리 포교를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대순진리회에서 직급을 올리기 위해선 지인 포교로는 부족한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과연 대순진리회의 모든 신도들이 거리 포교를 그만뒀을까요?

대순진리회는 사이비 종교입니다. 사이비 종교 포교는 결국 그 사람과의 관계 단절로 이어집니다.

길을 가다가 대순진리회 신도가 저에게 포교를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대순진리회는 아직 거리포교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순진리회에서 겪은 이야기를 외가족에게도 알렸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불같이 화를 내셨고 대순진리회를 믿는 할머니는 저희 집에 달려와 저에게 왜 그랬냐며 계속 질문하섰습니다. 이 상황을 앞에서 본 제 아버지는 제 따귀를 계속 때리셨습니다.

그 일이 있고 난 후 저는 제 인스타그램에 있던 대순진리회 관련 글을 비공개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전 다시 이 이야기를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틀 뒤부터 인터넷을 잠시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 전에 최대한 빨리 제 이야기를 알리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swwj_13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저에게 디엠이 1번이라도 온다면 전 바로 예전에 썼던 비공개 글을 공개로 바꾸겠습니다.

제 이야기를 공론화시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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