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동안은 정말 침대에 누워서 일베만 하다가 친구의 권유로 헬스장이라도 다니게 됐다


그 친구가 어휴 일베충 새끼야 거려도 그 친구가 좋다

이번 년도 같은 반이 되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으로 900개의 글과  9000개의 댓글을 작성했으며 9렙까지 레벨을 올렸다

그 동안 나는 노무나도 많은 세상의 정보들을 빠르게 받아들였고 굳이 받아들이지 않았어도 될 정보들까지 알게 되었다

노무 음지까지 와버린게 아닐까 싶다



보수적인 부모 아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까지만 해도 폴더폰을 사용해왔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폰 마저도 원래는 와이파이를 막아놨지만 겨우 뚫어서 작년부터 일베를 시작한 것이다

또래 아이들의 부모님에 비해 노무 보수적인 부모 아래서 억압받았던 탓일까

약간의 마조히즘과 심각한 사디즘이라는 이상성욕이 자라나게 되었다



학구열이 높은 머구 수성구, 그 중에서도 제작년에 100주년을 맞이한 머륜중에 재학중인 나는 2학년 중간 기말 성적 평균이 70점대를 웃돌고 있는 수준이다

중3 때도 전에 공부하던것 처럼 하다가는 정말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가지 못할수도 있을거 같다

게다가 작년 무단 지각을 3번이라 했던터라 원래는 300점 만점인 내신 점수에서 1점이 까였어야 했는데

다행히 담임 슨상님께서 2번으로 봐주셔서 아직까지는 점수가 까이지 않은 상태다

고입 300점 만점에서 출결점수 1점이 까이는것은 중간, 기말 고사에서 몇과목을 0점 맞은 것과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밤에 잠도 안오고 그냥 노무 걱정만 되고 답답해서 뻘글 한 번 싸질러 봤습니다....

주무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