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충고를 원할 때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해,

역사상으로 진정한 친구의 충고를 받아들여서 우정이 돈독해진 경우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대개 그만한 그릇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해.

아주 쉽게 예를 들자면 야붕이가 휴일날에 모처럼 낮잠을 자는데

교회 전도사가 문을 쿵쿵 두드리면서 '좋은 말씀 전해드리려고 왔어용 ㅎㅎ'하면 

야붕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나 야붕쿤을 위해서 집까지 찾아와서 좋은 말씀을 전해주는거야 헤헷'이럴까?

'나 야붕쿤이 낮잠자는데 집으로 찾아와서 문 쿵쿵 두드리고 말거네? 나한테 왜 이래?' 

이게 대부분의 반응아닐까?

상대방에게 충고나 조언을 할 때는 그 사람의 그릇이랑 성품, 결정적으로 '스스로 원하는가?'를 파악해야돼

상대방이 원하지 않더라도 야붕이가 정답을 알려줘서 이끌어 주고 싶다는 선한 마음은 정말 아름답지만

상대방에게 큰 도움이 됬더라도 그 상대방과 '인간관계'가 상호호혜적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야붕이가 진정으로 그 상대방의 성공만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을 계속 품어야만 관계가 유지될 확률이 높겠지

상대방에게 진정으로 충고해서 도움을 주는 

그 행위만큼은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