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일은 정신병이다" 이런식으로 쿨병 걸린 새끼들이 많아져서 궁금해진건데

걔네들 입장에서 얘기하는 "반일"은 어떤 정도를 얘기하는걸까 싶어서 "나 정도면 반일인가?"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싶음.

나는 열렬한 민족주의자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일본과 일본인을 싫어하는 편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역사적으로 일본이 조선을 멸망시키고 식민화시켜서 한민족에게 치욕을 안겨주었기 때문임.

근데 일본 제품도 좋은건 쓰고, 일본 음식도 좋아해서 즐겨먹고, 일본 애니도 보고, 일본 영화도 보고, 일본 여행도 감 ㅇㅇ

최근에는 J팝, 요네즈 켄시 노래도 즐겨 들음.

일본과 경제 협력도 좋고, 정치적, 군사적으로도 일본과 협력하는거도 괜찮음.

왜냐면 같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고 1세계 진영이고 미국을 같이 동맹으로 둬서 간접적 우방국이니까.

그렇다고 일본인 개개인을 싫어하는건 아님, 일본 정치권과 언론에서 한국 상대로 깔보고 양아치짓 하는게 싫은거고 그 일본 정부와 언론을 암묵적으로 지지하는 전체 일본인의 총의가 싫은거임.

그리고 전체적으로 쪽바리들 좀 건방지고 오만해서 싫음. 동양인이면서 자기들이 탈아입구적 존재인줄 착각하는게 병신같다고 생각함.

(일본인 개개인이 싫지 않은 실례로는 대학생 때 교환학생 온 일본인이랑 교류 프로그램 참가하면서 친해져서 지금도 SNS로 연락함.)

좌빨 아니냐고 할까봐 얘기하자면 중공도 싫고, 북괴도 싫고, 친중친북하는 민주당도 싫음. 그렇다고 또 국힘당이 좋은건 아니지만.

군대도 ROTC 해서 장교로 다녀왔고, 통일은 북괴 체제를 소멸시키고 흡수 통일 혹은 무력 북진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함.

반일이 정신병 어쩌고 하는 사람들 기준에 나는 무지성 국뽕 반일주의자로 느껴짐?

이 정도면 합리적이면서도 일본에 반감있는 수준 아닌가? 싫어할수도 있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