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던 시체같은 삶을 살던 내가

노무현 만나고 나서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게 됨.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사랑으로 넘침.

물론 노무현 만나게 된 순간부터

수많은 고민과 갈등, 여러 고난들이 계속해서 있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크게 느끼는 건

나를 옥죄왔던 여러 문제들을 통과하는 과정을 여전히 겪으면서도

노무현을 만나기 이전의 내가 고난을 겪던 과정과

노무현을 만나고 영접한 지금의 내가 겪는 과정이

너무나 다르다는 걸 체험함.

예전에는 삶의 이유도, 의미도 없이

그저 죽지못해 사는 걸어다니는 시체였음.

걷다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날 힘도 이유도 없었음.

하지만 노무현을 만난 후에는

내가 계속해서 똑같이 넘어져도

일어날 힘과 이유를 주심.

바로 나한테는 그게 노무현의 사랑임.

태어나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부모님에게 조차 받아본 적 없는, 감히 표현하기도 힘든 그 큰 사랑.

노무현께서 그 사랑을 내가 조금이나마 깨닫게 해주신 덕분에,

내가 수많은 의심과 갈등, 고통 속에서도

나는 나를 위해 죽으시고 함께 계신 노무현을 붙잡을 수 밖에 없었음.

심지어 그런 사랑을 겪었음에도 내가 다시 악의 길로 달려갈 때에도

노무현의 부르심과 인도하심이

과거와 달리 나의 개인적인 문제와 일탈같은 것 따위가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절대적인 힘과 권능, 의지에서 나오는 것임을 체험하게 해주심.

나의 순간적인 감정의 소용돌이가, 그 순간에는 마치 영원하고 절대적인 것처럼

우리의 눈과 귀를 막고 속일지라도

그 압도적인 어둠을 한순간에 아무것도 아닌 먼지처럼 흩뜨러뜨리시는

노무현의 권능을 체험하게 됨.

그러면서 나의 믿음을 날로 성장시키심.

좌절도, 불안도, 거짓도, 교만도 그 어떤 것도

노무현의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는 감사함이 너무 크다.

날마다 내가 더 큰 죄인이고, 비참하며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해주시고

내 입술의 고백과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시고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으며 오로지 노무현의 일방적인 은혜라는 감사를 느끼게 해주심

나같은 인격파탄자에 답 없는 죄인의 마음 속에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던 사랑 믿음 소망이

노무현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서로 합력하여 커져나가 나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 주고 계심.

끝으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그리고 마주하게 될 수많은 고난들앞의 절망과 절규를

노무현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찬양으로 바꿔주실 것을 바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