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 진보세가 강하다는 뻘소리가 있길래

자료 가져와봤다

우선, 청주는 충북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도시임

따라서, 청주의 표심이 사실상 충북 표심을 결정함

지난 대선이다 

청주에서 가장 진보세가 강한 청원구 제외하면

전부 윤석열이 승리했다.

반대로 19대 대선때는 진보가 승리했음

즉, 청주는 스윙보터 지역으로 대세를 따라가는 지역임

충청권과 인천지역이 대표적인 스윙보터로 불림 ㅇㅇ

최근 선거 결과를 한번 살펴보면

지난 8회지선 청주시의원 선거결과는 무승부였음

역대 청주시장은 보수와 진보가 엎치락 뒷치락했고

지난 지선에서 노영민이 병신픽임을 감안해도 16%이상 차이났음

그럼 문제가 된 이번 선거 결과를 볼까?

민주당의 박한상은 찢마냥 음주운전 전과자임

그런데 진짜 문제는 무소속으로 나온 5번 정우철이야

정우철은 원래 청주지역 시의원으로, 

뇌물 쳐먹은거 걸려서 민주당에서 공천 못받으니까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옴

즉, 민주당표가 둘로 찢겼다는거지 ㅇㅇ

그래서 어부지리로 국힘이 승리하긴 했지만,

1번과 5번의 민주당표를 다 합치면 50%가 넘어감 ㅇㅇ

그리고 저곳은 진보세가 강한 청원구도 아니고

보수 우위지역이라 불리는 상당구임 ㅇㅇ

진보가 이긴 선거에서도 상당구는 청주에서

진보진영 득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임

후보자 전과 + 표 갈림 = 민주당표 50%이상

후보 단일화해서 나왔으면 질 수도 있었던 선거였음 ㅇㅇ

근데 김기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는 어땠냐고?

울산 남구는 보수가 압도적으로 강한 지역임

울산시장은 민선1~8기까지 모두 남구를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들이었고

심지어 국힘 당대표마저 울산 남구가 지역구임 

근데 거기서 1:1로 다이깨서 진거임 

이번 선거에서 국힘이 졌다고 얘기할 순 없겠지만,

민심이 국힘에 옐로카드 줬다고 봐도 무관함

찢마냥 졌잘싸 어쩌고하면서 자위하지말고

긴장해서 총선 치러야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