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영방송에 방송한 판타지 드라마이다. 대한제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설정이다. 이거 말고 다른 설정은 생각 안 해도 된다.

군 통수권자가 최전방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판타지이니까 그런가 보다.

"함수 전방 30야드 조준 준비"라고 하는데. 일단 명령 하달 그런거 다 거르고 '판타지이니까'라고 생각하며 위 문장이 맞다고 생각해보자.

"전방"의 정의는 앞쪽을 의미한다. 위 이미지처럼 전방은 빨간색 화살표이다. 하지만 영상에선 배의 좌측인 좌현 쪽에 조준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판타지이니까. "전방"이라는 정의가 다른가 보다.

"함수 전방 30야드 조준 준비"라고 했는데 30야드는 27미터이다. 지금 저 거리가 27미터라는 의미이다.

위 영상에 나오는 이지스함은 한국 군함인데. 우리나라 이지스함은 3척이나 있는데 최소 길이가 160m이다.

아무래도 판타지이니까 미국밖에 안쓰는 야드법을 저쪽 세계에선 쓰는 것 같고. 저쪽 세계에선 "1야드"가 0.9미터가 아닌가 보다.

그리고 경고사격을 저렇게하면 바로 군함 유리(함교 창문) 박살나고 군함 옆 부분 충격으로 뚫려서 물 들어오고 난리난다.

아무래도 판타지이니까 그런가 보다.

해군 나왔으면 살짝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바로 들 것이다.

그렇다. 일본 국기가 달려있는 저 군함들은 다 한국 군함이다. 1:06에 있는 군함은 한국 이지스함이고.

1:58에 나오는 이 군함은 한국형 FFG이다.

여기서 군함에 대해서 알아보자.

군함은 나라의 상징이기 때문에 군함에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이 와도 사관실(장교들이 회의하거나 식사하는 장소)에서 함장 자리에 앉을 수가 없고 내빈석에 앉게 된다. 즉 회사에 대통령이 와서 자국 사장이랑 이야기를 해도 대통령이 사장 자리에 못 앉는다는 의미.

또한 나라의 상징이기 때문에 미국은 자국의 인물을 넣고, 일본은 자국의 '신(神)'을 넣는다.

우리나라는 군함에 따라 FFG는 전국8도 DDG는 존경받는 인물, 잠수함은 독립운동가를 넣는다.

'충무공 이순신'은 아시아에서 해군 명장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해군에서 언제 이 이름을 쓸지 엄청 고민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중장거리 대공방어체계를 갖춘 군함을 만들었을 때 충무공 이순신 이름을 넣기 알맞다고 생각해서 DDH-975에 '충무공 이순신'이라는 이름을 넣었다고 한다.

위에 일본 국기 달린 이지스함이 우리나라 군함이라고 했다. 우리나라에 3척의 이지스함이 있는데. 나라의 상징인 군함에 남의 국기를 붙였다는 것이다.

어느 나라도 자국 군함을 적군 군함으로 하지 않는다. 저런 행위 자체가 나라를 모독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잠수함 중에서 '유관순'함이 있는데

유관순함에 일장기 넣은 급이다.

해군 가족 집안인데

국방부가 저딴 유사 장면을 아무 말도 안 했다는 것이 놀랬다.

그러나 6.25 유공자 비하하는 공영방송 나오는 나라인 걸 생각하자마자 "아 원래 이런 곳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