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충때 섹 한지 오래되서

자주가는 병원 간호조무사 젖크고 예쁘장하길래 번호따서

대충 물 빼고 살았다

얼굴은 학교 과탑급에 몸매도 좋은데

머리가 고졸이라 그런지 꼬시기 쉽더라

애는 내가 진짜 좋아하는지 알더라ㅋㅋ

데이트비용도 다 지가내고 어쩌다 가는 여행비도 지가 냄

속으로는 존나 좋은데 불편한척 세상불썽한척 연기하면

물론 집이랑 의절해서 알바해서 살아서 ㄹㅇ 돈 없긴했음

ㅇㅇ이는 가난한 학생인데 내가 사줄게~ 이러면서

아들보는 엄마 표정으로 내가 빵먹는거 보더라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서 난 네카라 중에 하나 취업했고

결혼시기라 다른 괜찮은,적당한 대기업 예쁜 여자 알아보는데

이상하게 소득과 얼굴은 반비례더라..

여친만큼 예쁜 여자가 없었음

소개팅 몰래 나가봐도 이 여자만큼 예쁘지도 않고

커피 하나 사준다고 회 사준거처럼 좋아하고

차 오는데 어깨좀 밀어준다고

날 중세시대 기사 보는 농민마냥 봐주고

사회생활 웃음이 아니라 내가 가만히 있어도 귀엽다고 웃어주고

그러지 않더라

난 이 여자 얼굴 몸매 리액션에 중독되있던거임

그래서 취업하면 더 예쁜 여자 만날줄 알고 있던 보상심리로

ㅅㅅ 더 열심히 하다가

이 누나가 덜컥 임신했다

애는 표정이 기쁨반 미안함 반이더라

지가 피임 안해서 나 취업해서 바쁜데 방해됬느니 이러면서

애는 이미 나랑 상상속으로 결혼해서

배 만지면서 첫째이름은 뭘로 짓고 식장은 어디로 잡지 이러더라

난 그때쯤 롤만 존나함 피하고 싶어서

안 그래도 부모님이랑 의절해서 결혼자체가 싫었음

그러다가 평소처럼 카페에서 노가리까는데

이 누나가 자기랑 결혼하기 싫냐고 물어보더라

그. 갑작스러워서 좀 그렇다니까

환하게 웃으면서 그럴줄 알았다고 이해한다고

해서 그냥 넘어간줄 알았는데

몇 일뒤에 너가 바쁘니까 내가 식장 다 알아왔다 그러더라

모은돈 얼마 있냐니까 자기가 간조 하면서 모은돈 7천

집에서 8천  도와줘서 1.5억 모았대

애도 있고 거절 못해서 그냥 끌려가는 식으로 가다가

결국 결혼하고 애도 오늘 나옴

오늘 병원 가보니 완전 지친 표정에

눈물 범벅에 (평소에도 눈물 많음) 아프다고 찡찡대더라

좀 달래주니까 전에도 늘 그랬듯이 입꼬리가 끝까지 올라가면서

나 고생했지~고생했지~ 이러노

애 얼굴 보는데 지 엄마 닮아서 예쁘더라

간호사들이 예쁘다고 수근거림ㅋㅛ쿄

광교에 투룸 오피스텔 겨우 구해서 같이 사는데

그냥 예전부터 좆집?이라고 생각한

고졸 간호조무사 젖탱이 큰 예쁜이가

내 딸 낳고 같이 돈 모아서 집사고

집안일 다하고 내 옷 아침마다 구김봐주고

이젠 내 딸 어린이집 보낼꺼라는게 믿기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