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이니까 바쁜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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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뺼수있으면

무조건 빼는게 낫다고 본다.

어느정도 전제는 있음.

중고딩때 공부 좇도안하고

아무 능력도 없는 놈들은 

차라리 군대라도 가는게 낫다.

이제부터 본론.

군대 뺄수있으면 

무조건 빼야되는

이유는 2가지.

1. 다치면 사실상 

보상 못받은다고 보면됨.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 이유인데

이미 다 알거고,

2. 군대 다녀오면 

개빡대가리 되서 돌아올 확률이 99%

이게 오늘 주제.

아무래도 군대 자체가 

열심히짬내서

공부하기에는 엄청난 제약이 있는곳이다.

물론 자대나 보직에 따라 차이가 있고

또 자기가 얼마나 

공부할 의지가 있느냐에따라

뇌를 메꿀수는 있다.

당연한건, 

18개월 동안

군생활중 공부하는 것과,

18개월 동안

민간인 신분으로 

학원이나 독서실같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임.

그나마 문과쪽 전공은 

큰 타격은 없다.

어차피 암기위주인데다가

워낙 전공난이도 자체가 좇밥이니까.

근데 이과쪽은 얘기가 달라진다.

2학년 이상 마치고 

군대다녀온다?

심지어 복학전까지 공부안했다?

헬게이트 열리는 거임

ㅋㅋ.... 말은 이렇게 했는데....

나같이 공부안해서 지잡다니는 놈들한테는

오히려 군생활이

인생중에 있어서 휴가일수도 있다.

미필들한테 저말하면 

술쳐먹은 소리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같이 지잡대 다니고 별 스펙도 없던 놈들은

어느정도 공감할거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1학년때까지만해도 군대 가기 존나 싫었는데

2학년때부터 공부 존나하기 싫어서

군입대는

현실도피 하기위한 아주 좋은 곳이긴 했음.

제대한 날?

부대 나오기 직전까지만 해도

후임들한테 축하도 받다보니까 

이때까지만해도 기분 좋았지 ㅎㅎ

웃긴게

부대 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

바로 시원섭섭하다가

집에 도착하니까......

인생이 갑갑하더라......

짬찌때 근무실수해서 

선임한테 털리는거 걱정하는거

그거보다

100배 이상의 정신적 고통이었다................

2학년떄 워낙 쳐놀아서

복학하고나서

졸업할때까지 공부 존나 힘들었고

학점도 높은 학점도 아니고,

졸업하고 나서도

백수취준생이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는 중이다.

그러다 오늘 추억팔이로 글 써봤다.

결론 :

1. 군대, 뺄수있으면 무조건 빼라

2. 1은. 사실 어렵다 그래서 더 조언해 주자면

3.  군대가기전까지 놀 생각 쳐하지말고 열심히해라.

4. 이과쪽은 군대 최대한 빨리가라.

5. 그래도 군입대가 결정이 된다면,

군입대 최소 2달전부터는 

후회없이 놀아보는것도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