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뽕에 빠져서 일본가서 살았지만 일본에 염증을 느끼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 정도 있음 일단 첫번째로 국뽕이 심함 진지하게 우리나라의 5배는 심한듯 무엇이든 자기나라 위주로 생각하고 세상이 일본 위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외국에 대해서 관심이 너무 없음. 매일같이 저녁 6시~8시 사이의 골든타임에 방송 어디를 틀어도 국뽕 방송 하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우리나라 잘낫다 식의 국뽕 방송이면 그래 니 잘났다 재수 없네 선에서 그치겠지만 얘네들은 교묘하게 다른 나라 디스하면서 일본의 좋은점을 나열하는 식의 「日本に生まれて良かった」(일본에서 태어나서 다행이다) 정신을 주입시키는 방송이 대부분이라는게 문제임 물론 그 비교 대상으로 한국도 상당히 많이 나옴 더 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런 정신을 주입시키기 위해 조작까지 서슴치 않는 다는 거임 대표적으로 더빙 주작이 있는데 일본에서는 외국어는 일단 10이면 10 인터뷰자의 말을 덮어버리고 거기에 더빙을 넣는데 이 더빙가지고 장난질을 정말 많이 침 실제로도 논란 된 사건이 한 두가지가 아니고 이 주작치는 더빙 내용도 대부분 일본에 대한 자화자찬 내용이 주류임 그 외에도 몇년도 월드컵 때 였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일본 관중들이 쓰레기 줍는걸로 자화자찬 하고 있을때 남아공 경기였나 끝나고 남아공 서포터들이 관중석 쓰레기 줍고있으니까 일본 기자가 가서 은근하게 일본 서포터들 보고 따라배운거냐 식으로 빈정거리며 인터뷰하다 남아공 서포터한테 쪽당한건 너무 유명한 사실이고 이런식으로 언론에서부터 국뽕을 위한 조작,날조가 만연함

두번째는 일본 지변에 깔려있는 혐한 감정임 일본에는 매일 아침 티비를 틀면 각종 정보 방송을 하는데 한국에 관심없다면서 뭐가 그렇게 관심이 많은지 모르겠음 한국에서 무슨 사건거리 하나 생기면 각종 전문가 행세하는 ㅈ문가들이 달라붙어서 철저하게 해부하고 관음하는데 이 사건거리도 골 때림 ㅋㅋㅋㅋ 몇년전이였나 생각나는건 한국 보석상 도둑사건이였는데 당시 재산 피해가 천만원도 안됐고 한국 방송에서도 보도 됐을까 말까 한 사건을 일본 방송사에서 ㅈ문가들 데리고 아침방송에서 소개하고 있더라? 한번 소개한건 그렇다 쳐 근데 더 골때린건 그 방송 한 두 세달 뒤에 범인이 잡혔다는 등의 업데이트 된 내용으로 보도하는 것도 아닌 완전히 똑같은 내용을 뉴스에서 또 틀어주더라? 그 이유가 뭐일꺼 같음? ㅋㅋㅋ 그 외에도 삼성전자 일본에선 삼성 로고 있으면 안팔려서 삼성 로고 빼고 갤럭시로 출시 되는거는 너무나 유명한 사실이고. 아 그리고 한국에 대한 열등감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한국 언론은 오타니가 리그에서 홈런친 날이나 아님 기록 쓴 날에 거의 모든 방송사에서 스포츠 뉴스로곤 뭐곤 보도 해 주잖아. 베이브 루스 기록 깼을 때는 거의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정도로 오타니 소식으로 도배를 했잖아? 근데 일본 언론에서 손흥민은 어떻게 비춰지는줄 알아? 내가 나름 5년이라는 시간동안 일본 살면서 한번도 뉴스에서 손흥민 소식을 들은 적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했을때도 딱 방송사 한곳에서만 짧게 보도 해준게 다임 이 외에도 예쁘거나 잘생긴 한국 사람 있으면 성형했냐고 무조건 물어보고 한국 사람은 다 성형하지 않냐는 등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다 말할려면 끝도 없다 ㅇㅇ 이런거 견딜 수 있는 사람들은 능력있으면 일본 가서 살면 되는건데 난 도저히 못견디겠더라.

서양 문물을 비롯한 좋은것, 국익에 도움이 되는건 무조건 받아들이고 배우는 자세로 한때 아시아를 넘어 미국까지 위협했을 정도의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실제로 그만큼 배울점도 많은 나라이긴 한데 지금의 일본은 버블이 꺼졌음에도 그 뽕을 못잃고 배우려던 자세는 오만으로 바뀌었고 그 발전을 다 자신들이 뛰어나서 혼자서 이루었는 줄 착각하며 「日本(人)世界一」 정신이 만연해 있는거 보면 개인적으로 내가 배울려 했던 그 일본과 지금은 너무 다른거 같아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