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상남자 시그마 메일

개썅 마이웨이에 독고다이이지만 멋있다. 존나 잘생겼다. 그리고 능력도 있다. 잘났다. 못 가진게 없다.

연애에 딱히 관심이 없는 척 연기한다. 그러면서 똑똑한 존예녀랑 알아서 척척 비밀 연애한다. 인기는 알게 모르게 제일 많다. 남성미 넘치지만 무식하게 넘치지 않는다. 섹시하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성격이 특이한 구석이 있는데 잘생기고 잘나서 어디서든 이해받고 인정받는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금의 강동원, 리즈 시절 최민수, 키아누 리브스가 있다.

상남자 알파 메일

조온나 잘생기고 잘난건 시그마 메일이랑 똑같다. 근데 살짝 번들거리고 곱상한 편이다. 여기에 피지컬도 성격도 능력도 다 완벽하지만 여자들이 소년미 있다, 귀엽다고 할 만한 구석도 있다. 그래서 숱한 여자가 알파 메일에게 들이댄다. 알파 메일은 허세가 조금 있긴 하지만 자기 파악도 잘되고 사회성이 뛰어나다. 자신만의 인기를 구가하고 매력을 표출하는데 유능하다.

대표적인 예로는 배우 송강과 리즈 시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있다.

평범남 베타 메일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무난해 보인다. 잘생기지도 않았고 못생기지도 않았다. 어디 크게 하자가 있진 않다. 성격도 무난하게 센스 있다. 인맥도 좁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시그마나 알파와 만나면 단번에 오징어가 된다. 그래서 주변의 인기나 연애 경험이 즉각 생기진 않는다. 숱한 노력과 자기 계발과 어필을 통해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시그마, 알파가 가지지 못한 든든한 인간미가 있어 그 자신도 정신적으로 성숙한, 주제 파악을 완료한 이성과 교제한다. 시그마가 이상적인 연애 상대, 알파가 이상적인 결혼 상대라면, 여기는 현실적인 결혼 상대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언더독 시절 조정석과 크리스 프랫이 있다.

너드남 감마 메일

평범에서 살짝 빗겨나갔다. 못생겼는데 그렇게 못생기지도 않았다. 혹은 멀쩡하게 생겼어도 성격이라든지 능력 측면에서 돋보이게 큰 하자가 있다. 성격도 어리숙하거나 특이한 구석이 있다. 베타 메일들에게 만만한 표적이 되어, 옆에 데리고 다니면 자신들이 돋보일 거라고 그들이 착각하는 대상이 된다. 다행히 어느 한 분야에 덕후 기질이나 숨은 근성이 있거나, 대단한 지능 혹은 재능을 숨기고 있는 경우가 존재한다. 나중에는 애매한 베타 메일이나 유사 알파 메일을 제치고 인생의 승리자가 되거나, 좋은 배우자를 얻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 여자를 사귀게 되면 여자 쪽이 먼저 챙겨줘야 하는 편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영화 속 킬리언 머피나 토비 맥과이어를 생각하면 편하다.

찐따남 오메가 메일

정말 못생겼다. 거울을 보면 슬픈 감정을 넘어 허탈하고 웃기다. 성격 능력 피지컬 사회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 길에서 사람을 마주치는게 어색하다. 혼자 있을 땐 땅만 보고 다닌다. 대학에 다닌다면 주로 화장실에서 혼자 끼니를 채우는 편이다. 아주 가끔 자신과 비슷한 찐따 몇명과 뭉쳐 다니면서 자기위로를 시전한다. 방에서 컴퓨터 키고 하루종일 롤 하거나 애니 보면서 쿰척거리는걸 무척 좋아한다. 자신만의 슬픔과 어둠이 항상 있지만 그 누구도 그걸 알아주지 않는다. 왜냐면 어디에서나 투명 인간 취급을 당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인터넷 공간에는 친구들이 있다. 스트리머 갤러리와 블루아카이브 갤러리 속 인터넷 친구인 ㅇㅇ(39.115), ㅇㅇ(118.225), 아싸고양이(117.111) 등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는 글쓴이 본인이다. 크흑흑...

보추녀 피 메일

잘생쁜 남자인 알파 메일과 달리, 진짜 말 그대로 작고 귀엽고 예쁜 남자를 일컫는다. 알파 메일과 시그마 메일보다도 드물지만, 한국의 이태원과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왕국에 출몰한다. 한국에서는 신라 화랑과 고려 공민왕 이후로 사라졌다가, 21세기 들어서 부활한 부류이다. 사교성이 좋아 주류 여자들과 친한 경우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나 비슷한 부류끼리 어울린다. 대략 90%의 확률로 성소수자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여자보다(혹은 그 만큼) 이쁠 경우 취향이 남다른 알파, 시그마에게 농락당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한국 기준으로 인생의 예후가 안 좋다. 다만 일찍부터 셀럽이 되서 이미지가 팔렸을 경우 평범하게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는 한국의 만화가 박지와 일본의 남고생 이데가미 바쿠가 있다. 전자 인물은 컨셉과 실제 사이에서 오락가락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