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공포영화보러 간 꿈꿨는데 무서워 뒤질뻔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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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순이 레전드....ㄹㅇ 개추안할시애미애비이따이이따이병걸려서고통스럽게사망 작성자 : 칠삼칠삼

친구들이랑 공포영화보러 간 꿈꿨는데 무서워 뒤질뻔햇네앱에서 작성

ㅇㅇ(39.7) 2023.05.18 02:17:08

조회 107 추천 0 댓글 0

21b2c332e4c033eb3cef84e64685776d296abe9eda103d42b924fac5cb02254ae02055dffeedf3ca5782b8

아니 꿈은 이게 시이발 촉각청각감각 다 살아있잖아

심지어 내가 극 안에 있는? 1인칭이엿다고.

그게 왜 "영화"인지 모르겟는데 적어도 나는 꿈 속에서 끝까지 영화라고 인지햇단말야

진짜 진행 내내 존나 무서웟는데

거의 하이라이트 구간에 도달햇단 말야(먼가 이동수단을 탐)

근데 이미 심신의 한계라 더 이상 못보겟어서 눈 꼭 감고 잇엇단 말야

근데 진자 귀 떨어질 것 같은 효과음들과 비명이 고막을 때리고 쾅쾅쾅쾅하고 전신에 느껴지는 진동.

진짜 "상황 끝나라 끝나라" 햇는데 죽어도 안 끝나.

차라리 현실 공포영화는 길어야 추격전이 몇분인데

진짜 한 10분은 그런듯.

그리고 무사히 그 장면 끝났는데

한숨 후,,,하고 돌리고

"와 씨발 진짜 좆될뻔했네,,"로 첫 입을 떼면서 친구들이랑 얘기를 시작하고 막~저마다 감상평 말하면서 시끄러워지는데

내가 "뒤에 사람 인증 패턴있는거 알지" 하니까

애들 다 당황함

그 인터넷하다보면 나오는 "로봇이 아닙니다."나

메이플 거짓말 탐지기 있잖아.

컴퓨터는 인식 못하게 화면 뭉개놓고 글자 몇개 그대로 적는거

"그거 해서 틀리면 진짜 좆된다"하고 내가 여유있는척 웃으면서 말하니까 막~ 웅성대는데

그 순간 갑자기 내 앞에 어떤 눈 존나 크고 활짝 웃고 있는 무섭게 생긴 새끼가 나타나서 손에 있는 모래시계 슥 뒤집더니 입으로 째깍째깍째깍째깍 이 지랄하면서 갑자기 빡 시작됨.

근데 씨발 나는 길어야 10자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단어 입력이 진짜 팔만대장경마냥 빼곡~하게 쫘아아아아악 깔려있고 막 존나 더럽게 빨간색으로 막 어우 씨발

그래도 막 존나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 해 진짜 최대한 막 입력하는데

시간 얼마 안 남으니까 앞에 시계든 새끼가 막 지랄발광을 하기 시작하고 브금 존나 커지고 긴박해짐

그리고 시간 딱 끝났는데 나 다 입력못함.

내가 애들 보면서 "틀린 사람..?" 하니까

아무도 안 틀림

내가 단말마로 "씨발." 외치니까

바로 쫘아아악 끌려가서

씨발 화면 전환되서 나 혼자 추격전 재개하는데

혼자서 하니까 씨발 이건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아 진짜 아니다" 싶어져서 잠에서 깻음

아니 깬지 몇분이나 댓는데 아직도 심장뛰네

이게 내가 살아보니까 낮잠을 끊어야대 걍.

수면패턴을 바꾸거나,낮잠 같은거 자버리거나 하면

꿈이 그냥 지랄맞아짐.

갤질 한시간쯤 하다 자야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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