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보니까 젤렌스키가 자기 부인이 대한민국 방문한 게 성공적이라고 말했더라.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는데 젤렌스키는 왜 좋게 말했을까.

그 대답은 우회지원이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제일 급한건 155mm 포탄이라고 한다.

근데 유럽은 원래 포탄재고가 별로 없고 미국은 이미 보낼 수 있는 만큼 보냈다.

지금 자유진영에서 우크라이나에 포탄 보낼 여력이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 뿐이다.

좀 놀랍게도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키를 쥐고 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지원하고 있다.

직접 지원하면 러시아와의 밀약을 깨는게 되기 때문에 도저히 직접지원은 못한다.

이미 대한민국은 미국에 포탄 33만발을 대여했다.   물론 미군만 쓰는 조건이 붙어있다.

하지만 미국은 자기들 포탄비축분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대한민국 포탄으로 그 자리를 채운다.

결국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 보내는거나 다를 바가 없다.

캐나다도 비슷한 방식을 쓰기 위해서 대한민국에 포탄 10만발을 발주했다.

폴란드 역시 2년에 걸쳐서 포탄 50만발을 사가기로 했다.

이런 식으로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젤렌스키는 만족하다는거지.   거기다가 윤석열이 비살상무기를 더 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지뢰제거장비를 우크라이나에서 콕 집어서 지원해달라고 했더라.

이건 살상무기가 아니니까 윤석열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가능성이 있다.

하여간 대한민국은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