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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 장애인 요양원 봉사 갔다온 썰..SSUL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05.23 16:36:43
조회 102 추천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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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아직 좆빠지는 고3되기 직전 고2때,

봉사시간을 채우라는 학교 지시사항때문에

언제 한번 단체로 친구들과 

장애인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었음




우리가 갔던곳은 좀 특수시설?같은 곳이라서

팔이나 다리가 없는 사람보다는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많이 있던 곳이었는데 진짜 거기서 별 경험을 다 했음




처음 우리가 그곳을 방문했을때 요양사가 

현관으로 우리를 맞이하러 나왔는데

요양사 뒤로 구라 정말 1도 안보태고 

일반인 머리크기의 한 1.7배정도 되는 

존나 머리 큰 사람이 바닥에 누워서 흥얼흥얼 노래부르고 있었음

요양사 말로는 28살 형이라고 하는데 지적장애가 있어서

하루종일 노래만 부른다고 했음

그런데 가사를 제대로 못외워서 그저 음만 흥얼흥얼 따라하는데

그게 죄다 동요들인데 개 음산하게 들림 ㅅㅂ




여튼 왕머리 형을 지나쳐서 

여러개의 방이 있는 복도로 들어섰는데

무슨 씨발 어디서 종치는 소리가 나서 

휙 돌아보니까 복도 들어오는 문

바로 옆에 뭔 미친새끼 하나가 앉아서 

구세군 종을 딸랑딸랑 치고있음

요양사가 저 종 뺏으려하면 맨날 울어대서 양해부탁한다고 함

현관 입구쪽에서는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머리 존나 큰 형이 동요로 콧노래부르고

복도 들어서자마자 구세군 종소리가 울리는데

환영식이 너무 거하단 생각이 들었음




여튼 요양사가 각 방에 나랑 친구들을 나눠서 배치해줬는데

나랑 다른 친구 하나의 임무는 누워있는 어린애 한명한테

밥을먹이는 거였음

식사로는 멀건 죽같은거랑 영양제 여러개가 나왔는데

영양제는 나중에 먹이자고 친구랑 이야기하고 죽을 떠 먹이는데

한 세숟갈쯤 떠넣었을때 갑자기 씨팔거 누워있던 애가 갑자기

켁 헉 흡 으엑 이러면서 개지랄 염병을 떨며 팔다리를 떨음

친구랑 나는 허미 씨벌 죽먹이다 체했나, 목에 걸렸나 싶어서

내가 누워있는 애 일으켜 세우고 친구는 헐레벌떡 요양사 찾으러감

요양사가 놀라서 뛰어왔는데 애새끼보더니 

'아 저 아이는 간질이에요. 가끔씩 저러는데 하필 오늘...'이러는데

애미씨발거 진짜 마음속에 분노의 불길이 이글거리는걸 느꼈음

개년이 왜 처음부터 말을 안해준거




갑작스러운 애새끼의 간질발작때문에

결국 밥은 요양사가 먹이기로하고

우리는 다시 옆방에 배정되어 

이번에는 빡빡머리 지체장애인을 씻기게 되었음




나이는 우리랑 비슷한 한 17~18살 되보였는데 

머리 지능수준이 4세라고 했음

여튼 그 김장할때 쓰는 존나 큰 고무다라이같은데다가 

친구가 물을 받고 나는 그 빡빡머리 지체장애인을 들고 

옮겨다가(옷은 요양사가 벗겨둠)

고무다라이에다가 집어 넣었는데 갑자기 이 지체장애인이

'이익! 이이익! 에윽!' 하면서 존나 비명지르고 펄떡댐





그거보고 씨발 고양이새끼들 물에 담그면 

좆발작하는 그런건줄 알았는데

물이 튀면서 피부에 닿자마자

친구 개씨발좆병신쓰레기새끼가 확인도 안하고 

고무다라이에 뜨거운물을 쳐받아놓은걸 깨달음




얼른 놀라서 문어 숙회가 될뻔한 빡빡머리를 꺼내놓고

친구새끼한테 쌍욕하며 얼른 찬물받아서 뜨거운물 증거인멸하고

다시금 미지근해진 물에 빡빡머리 담그려는데 자꾸 거부하길래

결국 완력으로 제압해 넣었는데 아까완 달리 미지근하니까 얌전해져서

이곳저곳 다 닦아주고 씻긴다음 새옷까지 입혀서 내보냈음





근데 그와중에 우리 일 끝내고 복도로 나가는데 

친구 하나가 절뚝대면서 다가오고 요양사가 어떡해 어떡해 이러는거임

알고보니까 이 친구는 맡았던 일이 청소기 돌리는 일이었는데

청소기를 한창 돌리던 도중에 변을 당한거였음




그 요양원에 태어날때부터 눈이 멀고 다리가 굉장히 짧아서

상체로만 기어다니는 여자애가 하나 있었는데

얘가 눈이 안보이니까 상체로 벅벅 기어다니면서 

무언가 자길 가로막으면 입으로 물어뜯어서 

확인을 하는 애라고 했음

친구는 제딴에 열심히 청소기를 돌리고 있었는데

이 애가 벅벅 기어오다가 친구 다리가 얼굴에 닿으니까

호기심에 친구 종아리를 물어뜯었던거임




그쯤되니까 슬슬 무서워지기 시작했음

거기다 식욕마저 뚝 떨어져서 점심식사시간에 

그냥 편의점 간다고 말하고 편의점 나와서

우유 하나로 대충 식사 때우고 가급적이면 좆같은 일은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하면서 대충 시간보내다가 한 3시쯤에 나왔음

솔직히 말해서 그때까진 정신지체 장애인들에 대해

어느정도 색안경이나 편견없이 살고 있었는데

그날 이후부터는 혐오감이나 이런건 몰라도

무언의 공포심같은게 마음속에 자리잡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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