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등 SNS를 이용해 12살 이하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17)군 등 25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6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군 등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피해 아동 B(12)양의 트위터를 통해 접근한 뒤 

B양의 신체가 담긴 사진과 동영상 등을 전송받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10∼30대의 학생 및 직장인 남성으로, 온라인상에서 개별적으로 B양에 접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 B양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양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피의자들을 확인, 압수수색 등을 통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B양 외에도 추가로 확인된 피해자 45명 중 12명을 조사해 피해규모 등을 확인했다.

나머지 피해자 33명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해 A군 등의 여죄를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을 이용한 아동 성착취 범행은 주로 SNS를 통해 발생하므로 낯선 사람이 환심을 사려고 하면 

즉시 보호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