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고등학교 졸업 후 혼자 히키코모리처럼 지냈는데 나 군대 갔다 왔는데도 엄빠한테 용돈 받고 삶.

하루는 불쌍해서 김제동식 화법으로 넌 잘하고 있다, 지금은 이래도 된다, 조금 쉰다 생각해라, 조급해 하지 말라고 다독여 주고

공감과 위로 한스푼 넣어서 치킨 몇 마리 사주니까 질질 짜더니만 그때부터 내가 지 남친 마냥 집착하고 통제하려고 하길래

선넘지 말라고 하니까 씨발 너도 날 버리는거냐 죽어버릴거다 이지랄 하길래 

달래주니까 막상 그때 되서는 힝구힝구 요지랄함 시발ㅋㅋㅋㅋ

그때부터 요년이 자꾸 몸으로 유혹하길래 못 이기는척 꼽아봤는데 오잉? 생각보다 쫄깃해서

떡 존나 쳤는데 떡치면서 가스라이팅 존나 했다,

이제 슬슬 사회 나갈 준비를 해보자 내가 도와 주겠다. 살도 좀 빼고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해서

한 3년 정도 조교시켰는데 20대 중반에 마트 알바 꽂아주고 그거 열심히 다니면서 사람 구실 하게됨

얘네 부모님이 내 손 잡고 울었다 고맙다고.......

유정이도 누군가의 관심과 조언만 있었더라도 이사단 안났을 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