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다 바쁘니까 조금이라도 나이 먹기전에

다같이 가족여행가기로 했음.

매번갈때마다 ㅈ 같아서

아 그냥 삼겹살먹고 끝냅시다라고 했는데 억지로 가게됨.

슬슬 날짜 다가오니까

가족들 슬슬 변명하기시작함. 늘 그랬던것처럼

'일때문에, 시험때문에 바쁘다. 무슨무슨 준비해야한다. 약속있따.'

가고 싶다고 말하던 사람들은 정치질하면서 날 몰아가기 시작하고

나도 알바하고 시험준비하는데 내가 다 준비하게됨.

ㅈ같아서 다들 바쁘니까 걍 삼겹살 먹고 여행 때려칩시다. 라고 말해도

인스타에 사진 남기고 싶어서 눈 돌아갔는지

나한테 인간성없다고 갈구고 결국에 가는걸로 결정했다.

그래서 계획을 짜고있긴한데

내 맘대로 짜니까 이것저것 붙잡고 자기의견말하면서 징징거리고

그래서 하나하나 붙잡고 물으니까 사람 귀찮게 하지말라고, 그런건 이제 니가 스스로 해야한다고 ㅈㄹ하고

진짜 조별과제 ptsd 현타와서 지금 야갤에 글쓴다.

급식이었으면 중2병 쉴드로 밥상 뒤엎고 나갔는데 지금은 성인이라서 그 짓도 못하겠다.

걍 내가 당해야지 팩트로 뭐라하면 분명히 질질 짤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