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 소위 일진 무리에서 짱하던 형인데 이 형이랑 논쟁이 붙은 적이 있거든.

나는 아무리 잘못했어도 한두번 때리는 것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것은 잘못되었다.

일진 양아치들이 나쁘다고 주장했고

이 형은 일진들이 오히려 사회생활 더 잘해서 더 성공하고

찐따놈들이 음침하고 사회생활 못해서 나중에 연쇄살인마 된다고 이야기 했었거든.

그땐 그 형 말이 맞는 줄 알았지. 

실제 정유정은 은둔형 외톨이에 학교 다닐때도 친구 하나 없던 찐따였다고 하거든.

이런 은둔형 외톨이 찐따가 연쇄살인마 되거나 흉악 살인 저지르는 경우가 많긴 하다.

그런데 자세히 알아보니 찐따가 연쇄살인마 된다는 것도 잘못된 인식이더라고.

연쇄살인마 중에 학창시절에 좀 놀아던 일진 양아치들도 엄청 많다는 거야.

당장 일본에서 일어났던 대표적인 엽기 살인 사건인 콘크리트 사건도 가해자들이

소위 일진 양아치 무리들이였고

유영철도 소심한 찐따였을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기계체조 선수 출신으로

학교 선배랑 싸워서 이길 정도로 싸움 잘하던 싸움 짱 이였고

최신종도 키는 작지만 씨름으로 세 체급 석권했고 전남 일진 무리 대가리로서

선배들도 함부로 못하던 일진 무리 짱이였다고 한다.

이호성도 야구선수로 조폭들이랑 4대 1로 싸워 이기던 괴물이였고.

즉 찐따들이 사회생활 못해서 살인 저지른다는 것도 편견이라는 거야.

정유정 같은 음침한 찐따 살인마들도 있지만

소위 학창 시절에 잘나갔다는 일진 출신 살인마들도 엄청 많다는 거지.

애초에 조폭 되는 놈들이 일진인 놈들이 많잖아? 

찐따가 사회생활 못해서 살인마 되는 거고

일진은 사회생활 잘해서 오히려 잘 산다는 것도 잘못된 인식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