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간쑤성의 간난 자치주 B섬유 공장 인근 공원에서 끔찍한 어린 여자아이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부검 결과 압박에 의한 질식이 사망 원인으로 드러났다. 수사관들은 이 사건을 "성폭행 의심 사건으로 여지없이 강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의 보호자인 이씨(21세, 여성)와 마씨(41세, 남성) 부부의 신원은 확인되었지만, 그들의 행방은 미처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부와 아이의 동선이 확인된 것은 근처 PC방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딸과 함께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이었으며, 이는 CCTV에 찍힌 유일한 장면이었다.

피해 여학생은 경미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보호소 원장과 보호자 간에 재정적인 불화가 있었다는 정보도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실종 사건이 한국과 달리 크게 보도되지 않는다. 2013년 중국 실종자 통계에 따르면, 매년 중국에서 실종되는 아동 수는 10,000명이라 발표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실제로는 70,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0년 동안에만 실종된 아동만으로도 무려 700,000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대륙의 기상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