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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자회사 절반이 적자…카카오, 조직 개편 이어 구조조정 나서나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06.15 14:15:23
조회 117 추천 0 댓글 0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의 주요 자회사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주요 자회사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업손실을 낸 만큼, 잇단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부 자회사는 지분 매각 등 사업 부문 청산에 나선 상황이다.

15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고연차 직원을 대상으로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직군 무관 직책이 있거나 경력 10년 이상 직원이 이직 또는 전직 시 퇴직금과 별개로 최대 15개월치 기본급과 5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퇴직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 측은 “조직 경쟁력 제고와 인력 선순환이라는 취지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희망 퇴직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카카오엔터는 연초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유치해 현금 흐름이 양호한 상태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그렇기에 이 프로그램은 신청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는 지원금 차원의 방안만 발표했으나 내부 프로세서를 걸쳐 최종 인원들에게는 프로그램 목적에 충실하게 전반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카카오엔터가 지난해 수익성 악화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사실상 희망 퇴직을 추진하고 있다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카카오엔터는 지난해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SM 인수로 인한 비용 지출이 상당했다. 또 프리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최근 카카오엔터는 스토리·미디어 부문 매출 감소 속에서 자회사 지분 매각과 청산 등을 통해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자회사 레전더리스,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매각했으며 인도 웹툰플랫폼 크로스코믹스를 청산하기도 했다. 4월엔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법인을 청산한 바 있다.

또 다른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고강도 조직개편에 나선 상황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달 초부터 공동체 이동 지원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임직원들에 한해 카카오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공동체에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공고가 게시되면, 직원들이 지원해 면접을 본 뒤 소속을 변경하는 식이다.

공동체 이동 지원 프로세스는 지난달 진행한 ‘클라우드’와 ‘검색’ 등 주요 사업 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체제로 전환한 조직개편과 연관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 재편을 진행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보직이 변경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공동체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원들의 선택권을 더 넓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든 경영진의 보직을 면하고 일부 만을 재신임하기로 했으며,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전원이 자진 임금 삭감을 단행했다.

아울러 비핵심 사업 인력들에 2개 CIC로 이동할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모집인원, 방법, 요건 등에 대해선 현재까지 지침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문제는 공동체로 이동하지 못한 직원들이다. 카카오 공동체로 이동하지 못한 직원들은 다른 기업으로 이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대규모 조직 개편에 나선 것은 지속적인 실적 부진 탓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영업손실 1405억원을 내면서 전년 대비 적자폭이 500억원가량 늘었다. 더욱이 지난 2019년 12월 분사 이후 한 번도 영업이익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이던 추가 투자 유치도 번번히 실패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주요 계열사의 구조조정이 전체 계열사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카카오 역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7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711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1587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3.4% 급감한 871억원을 기록했다.


https://m.thepublic.kr/news/view/1065580127981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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