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인생이 태어난게 잘못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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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인생이 태어난게 잘못인거냐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6.18 01:25:20

조회 145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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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한 흙수저인지도 솔직히 생각할수록 우울해서 글도 안써봤고,

의식 안하려고 그냥 그시간에 나가서 알바하면서 살아온 24살 전문대 정보통신 3학년다니는 야붕이임

먼저 살아오면서 해온 주거의 형태가 우리가 집을 얻어서 집세를 내고 이자를 내고 대출을 갚아오면서 살아온 것이 아님

우리 외할머니 측에서 사시는데서 같이 살아서 (-16살까지 얹혀살아옴)

맞벌이하신다고 부모님은 양측다 친형 나 학원 조금씩 돌려서 매달 30정도로 학원비 쓰시고 저녁에 집오게했고, 할머니가 어렸을때부터 친형도 있었고, 부모님은 어렸을때부터 자식을 잘 되야한다고 학원이니 뭐니 가르치려고 했는데 학군도 좋은동네도 아녔고 경기북부 촌에서 살아오면서 그냥 동네서 설렁설렁 가르치는데서 다니다, 공부도 열심히 안했고 살다보니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에 대해서 너무 부족한거도 느끼고 친구들이 쉽게 쓰는 돈들에 대해서 나는 너무 크게 모자람을 느꼈음.(매일 2천원)

그러다가 고등학생 2학년때부터 패스트푸드점 알바하고 내가 내돈으로 모자름없이 내공부해보고 하니 너무 좋드라..

근데 막상 내가 다니는 알바하는데서 돈 받아보고 부모한테 손 하나안벌리고 지내오기가 너무 쉽지가않아서, 어느 순간부터 그냥 알바나 열심히하고 공부는 아예 안해서 고등학교 3학년에 전문대도착

농어촌으로 붙어서 그냥 다니기로했다 장학금도 집이 워낙 못살아서 돈 260씩 다나오드라

워낙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9급 공무원 7급공무원 2번 때려치고나와서

막노동 하시다가 발파자격증, 산업자격증 따시고, 그냥 막노동하시는데 중간에 막일하다보면 다치는거도 알고 현장에서 돈을 떼이시는경우가 너무많았고, 어느순간마다 늘 엄마가 힘들다고 할때마다 지방가서 숙식하시면서 돈 벌어오겠다고 했고, 그거도 늘 수금이 안된다고 늘 말하시면서 지금까지도 핑계를 대신다.

그리고 19살부터 해온 편의점 주말야간하면서 내가 학교다니면서 쓰는돈 [ 등록금 - 장학금], 보험비, 통신비, 친구보고 밥먹는데 쓰는 돈들은 단한번도 어느순간부터 받아본 적 없다

슬슬 졸업시즌도 다가오고, 일부러 의식안하려고 다른데 시간쓰고, 가족이랑 돈 얘기 많이 안해왔다.

그런데도 아빠는 늘 시즌인데 뭐해야한다면서 늘 놀러가자고나 말하고,

어딘가가에 가자고 놀러가자고 말하는모습을 보면서 내 가슴이 참 먹먹해지는데 이제는 5년간 눌러붙은 임대주택 13평짜리집에서 4명이서 살아온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부모님은 소득이 넘어간다하면서 유지안된다고 내가 가족등본에서 빼지말라고 말씀하시고, 임대주택 나도 신청해서 이제는 나도 혼자살고싶은데 집매매도 못하는상황이고, 이제 아빠는 정기적인 소득도, 팔아프시다고 일도 주에 3번은 안나가신다..

그런데 할머니랑 엄마는 용돈 줄거라면서 눈치 주는이상황자체에서 환멸감이랑 가난의 대물림 흙수저론 이런거에 계속 눈길이 간다..

그냥 난 내가 일을 오래 할 수있는 회사랑 시간에 비례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데면 이제 나도 이 가족 구성원에서 벗어나서 그냥 다른데서 나만보고 살고싶은데 맞는건가 싶어..

취업한다고 열심히 코테준비도하고 공부도하면서 지내는데 알바하면서 공부를 너무안햇나 학점이 무너져있고, 기초수학도 기억이 안나서 참 나 스스로가 밉다..부끄럽고 화나는 현재인데.. 이렇게 글 쓰는거가맞을까싶은데

가족이랑 잠시 떨어져사는게 맞나.. 집에서 아빠는 퇴근하고 늘 밥해달라하고 , 집안일은 또 엄마는 할머니가 아프셔서 할머니집에서 챙겨드리면서 지내고 알바식으로 돈벌면서 지내셔서.. 나랑 친형이 거의 모든일을 다하고있음..

그냥 좀 벗어나고싶다 지금이 내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티가안내고싶어서 일부러 사람만나면서 계속 계산하고 돈 씀씀이 생각하고있는 내가.. 좀 맘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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