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다국적 노래방 가봤음

사실 간판 몇번 보긴 했는데

유흥경험도 아예 없어서 개쫄리니까

가자는 친구가 있어도 못가겠었는데

어젠 심호흡 몇번 하니까 들어가지더라고 ㅋㅋ;
초이스하는데 우르르 들어와서 개놀램ㅋㅋㅋ

친구는 몇번 다녀봐서 존나 편안하게 고르더라

이게 뷔페야 머야 ㅋㅋㅋ암튼 뭔가 이상했어 기분이

대체적으로 별로였는데

그래도 이쁘게 생긴 분들도 두분 있드라고

그래서 그 중 이쁘게 웃는 분으로 픽했어
베트남이라는데

생각보다 한국사람같이 생겼어

한국말도 나름 잘하드라

첨인데도 텐션도 높고 뭔가 외국인 여친처럼 구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편하드라고적당히 떠들다 노래 몇곡 부르고나니까

친구는 뭔 변태새끼가 되가지고 ㅋㅋㅋ

난리가 났어...
그거 멍하니 보면서 사람새낀가 하는데

내 파트너가 옆에서 쳐다보는게 느껴지드라고

그래서 쳐다보는데 볼에 뽀뽀 해주더라
한국말만 쓰다가 외국인이 앞에 있다고 자동적으로

오마이갓 ㅋㅋㅋ하면서 웃었는데
왜 안되? 하는데 귀엽드라고

내가 볼에 뽀뽀했더니

입술에 뽀뽀하더라

이래서 유흥다니는 구나 싶드라 ㅋㅋㅋ
그러고나서 긴장해서 담배하나 피는데

그 생각나는 거야 누가 쓴 글인데

타투 검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킨쉽하라고 ㅋㅋㅋㅋ
너 타투잇냐니까 없대....

준비해간 드립은 그게 끝인데 망햇지모야타투좋아하냐길래 아니 난 없는게 좋다했더니

진짜 없대

이따가 보여준다는거야

지금 안보여주면 끝인거잖아 구라인거 같아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
근데 갑자기 선곡하더니

날 앞으로 끌고 나가더라고

춤추자고;

와 ....내 앞에서 춤추는데 꼴리드라

엉덩이도 내 앞에서 슥삭슥삭 하는데 진짜 섯어

선걸 감촉으로 알았는지 노래하다말고 마이크에 대고 빵터졋어

그러더니 뒤로 손내밀고 내 꼬추를 만지는거야 옷위로

야동인 줄 알았어
흥분되서 몸돌려서 키스하는데 좋더라

그 와중에 계속 손으로 만지드라고...

나도 슥 같다댔는데 다리를 살짝 벌려주드라고

핫팩이 되있드라 ㅋㅋㅋ
근데 갑자기 확 오무리더니

손잡고 다시 쇼파로 끌고 가드라고

서비스같은 거 끝난건가 했어

뭔가 갑자기 분위기가 바뀐 느낌;;

내가 만져서 그러나 했어

정신차리고 친구보니까 친구랑 친구 파트너가 우리 쳐다보고

낄낄대면서 머라머라 하드라고그 이후로는 넷이 술먹으면서 떠들다

둘이 떠들다 그렇게 지나가는데 2시간이 거의 다되가드라고

번호달라길래 줬더니

끝나고 어디로 갈거냐 묻드라

친구네집 가서 자고 서울간다니까

호텔 체크인하라는거야 ㅋㅋㅋㅋ

온다고 타투없는거 보여준다고

여기서 보여줘 하니까 부끄럽대 다른 사람있다고
아니 뭔가 돈달랄까봐 ㅡㅡ

뭔가 난 찐따처럼 쫄아잇고 긴장해잇고

그런게 다였는데 호텔로 온다니까

그냥 이 사람들은 이렇게 추가로 서비스하고 돈버는구나

생각들잖아
그래서 그냥 돈없다고 했지

돈 머야 하길래 아니 난 친구 집 가야되 하니까

오케이 내가 체크인 이러는거야

그제서야 아 그냥 온다는거구나 생각들어서

오해했어 오케이 내가 체크인할게 했더니

룸넘버 보내라드라고

알았다 하고 한번 껴안고 보내고 나왓는데
친구가 집에 가자길래 걍 난 택시타고 집에 가야겠다 하고

나와버림 ㅋㅋㅋ

친구와 잡설이 길었지만 생략
바로 호텔잡고 룸넘버 보냈더니

나를 기다려 라고 보내드라고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뭔가 여친이나 클럽 애들 만나던 거랑 느낌이

확 다르면서 설레이드라고....
암튼 좋았어 진짜 재밌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