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여자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얘기가 있다.

그건 바로

"여자는 남자보다 사회생활 2년 먼저 시작했으니 동갑남자보다 돈 더 모았어야 되는거 아니야?"

라는 말이다.

"정상적인 여자는 동갑 남자보다 돈 많이 모았어야 됨" 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 되게 나쁜데 커뮤하는 찐따남으로 몰아갈 명분은 부족하고 저런 문화가 정착되는건 이악물고 막아야되기 때문에 지들 딴에 반박할 논리를 가져온다.

그 중에 요즘 여자들이 미친듯이 밀고 있는 논리가 있는데

"여자가 돈 못모으는 이유는 남자 너네 탓이야" 다.

어차피 남자들은 돈 많이 모은 여자보다 돈 못 모아도 예쁜 여자를 좋아하니까 여자들은 꾸밈비로 인해 돈을 못 모은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아요 수를 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한국여성들은 저 논리가 뭔가 그럴듯 해 보였는지 칼라로 연결된 것 마냥 결집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여성들이 이전에 해왔던 말들과 모순이 있다

"남자한테 잘보이기 위해 ~ 한다" 라는 말이 너무 극혐이라 "너네한테 잘보이려고 ~하는거 아닌데? 자기 만족인데?" 라고 말하고

한국 남성에게 잘 보이려고 꾸미는 여자는 낙인을 찍어가며 탈코르셋을 말하고

여권 신장을 외치며 남자와 여자는 동등하다고 말했던

우리 한국 여성분들이

갑자기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꾸밈비용으로 돈을 못모으고
남자의 입맛대로 여성이 맞춰지는 주체적이지 못하고 수동적인 과거 여성상을 옹호하는 모습이다.

뭐 한국여성들의 모순을 이제 모르는 사람이 바보긴 하다.

근데 저 댓글에 좋아요 누른 여성분들!!

당신들 돈 모은 못생녀도 아니잖아
당신들 돈 못모은 예쁜녀도 아니잖아
못생겼는데 허영심 사치는 심해서 돈도 못모았잖아..
그리고 화장 찍어발라도 안 이쁘잖아 ㅠ



2년 먼저 사회생활 한 여자에게 그에 기대되는 경제력을 요구하는 "한국남자"

그런 남자들을 비하하고 꾸밈비를 주장하며 남성과 동등한 사회인이 되기 싫은 것을 남자탓을 하며 합리화하는 "한국여자"

과연 어떤 성별이 여성인권을 더 퇴보시키고 가부장제 사회를 지지하는걸까?

다들 볼 수 있게 개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