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놀러갔다가 스님들을 보고 감명받아

6조원 상속을 포기하고 스님이 됐다는 영국남자

솔직히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승려의 삶을 충실히 살고 있다는 듯

초상류층 갑부가 모든걸 내려놓고 불교에 귀의하는 것은

과거 석가모니 시대 때나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라서

현실성이 결여되보이기까지하는데

실제로 벌어지니까 놀랍다

개껌값도 아니고 무려 6조원인데 말이다...

여튼 그와 결이 조금 다르지만

또 다른 영국남자

'아잔 브라흐마'가 있다.

세계적인 탑티어 고승인데

이분도 태국에서 스님이 되었다.

케임브리지대학교 물리학과 출신으로

태국에서 지독하게 초기불교 수행법을 따르는 승려로 유명한 아잔 차 밑에서 9년간 수학했다함

(한국,중국,인도는 대승불교인데 석가모니의 가르침과 다른 반면,

초기불교는 석가모니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것으로 유명함)

그가 아잔 차 밑에서 수행하던 시절에 겪은 일화가 재밌다

돼지고기 카레가 맛있고

초기불교 승려가 있고

영국남자들을 스님 만들어주는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