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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모두 읽어주세요(신림동 칼부림 사건에 대하여)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3.07.22 02:06:31
조회 566 추천 1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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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건은 그저 말이 안 됩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들 간에는 개인적 원한도 없었고, 가해자는 그저 '뜻대로 안 된다'며 자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무고한 일반인을 죽음으로 이끌었습니다. 영상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해자분께서는 어떻게든 살고자 끝까지 몸부림치시다 결국엔 죽은 체까지 하시는 거 같았습니다. 보고 있는 제가 다 눈물이 나고 분하더라구요. 여러분의 부모님, 자녀, 친한 친구가 처참하게 칼부림을 당한 피해자라고 생각해봅시다.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굳이 안 말해도 다 비슷한 생각이실 겁니다.
더군다나 이번 사건의 살인자는 흉기상해를 포함해서 전과 3범일 뿐더러, 소년부 송치 전력이 14번이나 되더군요? 모두 스스로의 학생 시절을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소년부에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던가요? 좀 더 약하게 접근하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나요? 아마 대부분 없으실 겁니다. 이렇게 공동체 사회에서 정한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면서 우린 살아왔고, 그 결과 떳떳한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근데 14번이라뇨. 이건 아니죠. 아무리 법이 교화를 목적으로 한들, '14'라는 숫자가 대놓고 날뛰고 있는데요. 일반인들은 이런 사람들이 대중 속에 스며들어있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두렵습니다. '언젠가 나도 갑자기 살해당하는 건 아닐까.'
'내 소중한 사람이 아무 이유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있지는 않을까.'
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범죄자들 몇명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나머지 사람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본적인' 권리마저 침해받고 있습니다. 사회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지 않고, 제 역할을 다하며 충실히 사는 사람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이 이 세상인 걸까요? 저는 제가 사는 이곳이, 그런 무법지대가 되지는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 년도에 갓 19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사회 현상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건 아니고, 스스로 경험적으로나 지식 면에서 많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만큼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더군요. 제 생각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어떻게든 나오려 하던 비속어는 절제하여 표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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