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거없이 심심해서 옾챗뒤져보다가 고딩들 모여있는 방에 감. 걍 심심해서 얘기하고 떠들고 하다가 프사 괜찮은년 있어서 갠톡함. 차피 옾챗에 반이 도용이고 아쉬울거도 없고 사는지역도 같아서 얘기좀하다 인스타 달라함. 거절할줄 알았는데 동갑이라 그런지 바로 줘서 맞팔했음. 인스타 보니까 도용은 아니었음. 그러고 디엠좀하다가 잠. 다음날에 갑자기 뭐하냐고 디엠 와서 얘기좀하다 내가 통화하자 해서 함. 그러면서 좀 친해졌는데 내가 장난삼아 한번 만나볼래? 얘기함 ㅋㅋ. 이년 고민좀 때리는척 하다가 아직은 ㅜ 이지랄 하길래 너랑 동갑이고 걍 내가 밥사주고 좀만 놀다 헤어지자 이럼. 이년 음.. 그럼 다음 주 언제 어때요? 이지랄하길래 속으로 존나 좋았지만 좀 안되는척 하다가 선심 써서 만나주는척함. 그리고 그동안 연락 좀 뜸하고 잘 안하다 전날 디엠함. 그리고 당일날 됐는데 내가 늦음 ㅋㅋ. 이 년 전화오는데 계속 미안하다함. 가서 보니까 거의 똑같이 생김. 이뻤음. 풀발기 존나한채로 걍 얘기하면서 걷고 밥먹고 카페가고 오락실감. 한 3시간 같이 있었는듯. 이년 가야 할 시간 되서 보내줄라는데 이년도 아쉬워하는 표정이더라. 담에 또 보면 되지 하고 보내주고 집옴. 그리고 밤에 디엠 막했는데 설레더라 ㅋㅋ. 떡은 몇번 더 만나고 침. 이년 바쁜척 존나 해서 떡은 3달 있다가 각잡혀서 가자 했는데 이년 거부 안하길래 룸카페 데려가서함. 존나 쫄깃하더라 개꿀 ㅋㅋ.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만나는데 떡친 이후론 나 잘 안만나려함; 섹파 되기 싫었나봄;; 쨌든 좋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