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남자들이 군대에 강제징집당한것에 대해 여자들도 강제 존경을 해야한다는것에 대한 불만이 아닌지

남자들이 강제징집을 피하려고 이빨빼는거나, 군대는 뺄수록 이득이라고 하는것, 여자도 징집하자고 하는것, 군가산 달라는 것으로 미뤄봤을때 여자들은 날 지키기 위해 가는것이 아니라는걸 느꼈고

거기서 위문편지로 대표되는" 군인에 대한 존경심이 강제되는 사회' 자체에 반발한 것이 아닐지

만약 모두가 여자와 아이를 지킨다는 기사도정신에 의거해서 군대에 갔고 그 정신이 탄탄한 사회였다면 그런 조롱형태의 위문편지는 쓰지도 못했겠죠

근데 누가 봐도 지켜주기 싫어하는게 뻔히 티가나고 하나라도 보상받고 싶은게 티나는데 존경을 요구하니 편지로 엿맥인 것이 아닐까요

반대로 보면 통베에서 산후조리원을 싼후조리원이라고 조리돌림하고 여자의 출산을 쉬운거라면서 우습게 여기던 것의 미러링 아닐지

근데 여자들은 싼후조리원 말한 사람의 신상을 털고 고소를 하고 집단적으로 일어나지 않았고 일부 ㅂㅅ만 저렇겠지 하고 넘어간 것이고 진명여고사건은 여고생의 신상을 털었던 거죠

사실 군가산점제, 스타벅스 할인이 나왔을때, 일베에서 싼후조리원 드립이 나왔을때

이미 성별간에 서로에 대한 헌신이나 아량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때 위문편지는 없앴어야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