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지옥도는 불교에서 기원하고 있고

주호민이 신과 함께를 통해서 지옥의 모습들을 그려내어 인기를 끌었다.

반면 서양의 지옥도는 기독교에서 기원하고 있다.

여기서 단테가 신곡이란 작품에서 독특한 상상력으로 기독교와 그리스로마신화, 서양문화를 융합시켜

지옥의 모습을 그려냈고

후의 서양의 문학에서 등장하는 지옥의 묘사들의 시초가 되었다.

여기로 들어오는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 지옥 입구의 문구

지하 1층부터 지하 9층까지 림보, 음욕지옥, 분노지옥 등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죄가 무거울수록 아래층으로 가게 된다.

1층-림보 : 세례받지 못한 아기를 비롯해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같은 고대인 등

신을 믿을 기회가 없던 선한 자들이 가는 지옥이며 

풀밭과 들판, 강이 펼쳐져있고 평화롭고 살기 좋은 곳으로 묘사된다.

2층-음욕지옥: 간통을 저지른 자들이 가는 지옥으로 끝도 없는 폭풍에 휘말린다.

3층-식탐지옥: 폭음 폭식 마약 등 중독에 빠진 자들이 가는 지옥으로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뒹굴며 

케로베로스에게 물어 뜯긴다

4층-탐욕지옥: 중략

5층-분노지옥: 분노로 죄를 저지른 자들이 가는 곳으로 영원히 더러운 강속에 빠져서 허우적댄다

6층-이단지옥: 중략

7층-폭력지옥: 중략

8층-사기지옥: 악마들에게 고문도구로 영원히 온몸이 찢기며 끓는 역청 속에서 삶아진다

마지막 9층이 바로 배신한 자들이 가는 '배신지옥'이며 

서양 문화권에선 전통적으로 배신이야 말로 최고의 죄악으로 여겨졌음을 알 수 있다.

배신지옥 안에서도 죄의 경중에 따라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지는데

1구역: 가족을 배신하고 죽인자 (패륜아)

2구역: 국가를 배신한 자 (매국노)

3구역: 초대한 손님을 배신하고 죽인자 

4구역: 은혜를 입고 원수로 갚은 자

제일 아래에 있는 4구역이 바로 예수를 배신했던 제자 유다가 있는 지옥이며

영원한 얼음속에 쳐박혀 대악마 루시퍼에게 영원히 씹어먹히며 고통을 받게 된다고 한다.

주호민 일가족이 가게 될 지옥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