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호시노 스미레"라 불리우는 인기 연예인이다.

그녀는 작중에서는 세계관 최고의 인기 배우로서 노비타는 물론이니와, 도라에몽의 주연급인 시즈카(이슬이), 쟈이안(퉁퉁이), 스네오(비실이) 모두가 엄청난 팬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녀의 정체는 바로...

작가의 전작인 "퍼맨"에 나오는 파코(퍼맨 3호)로 도라에몽의 시점으로부터 10년 전 퍼맨의 주인공인 "스와 미츠오"와 함께 지구를 지킨 사실상의 본작의 메인 히로인이었던 인물이다.

한편, 그녀는 본작에서도 주인공 일행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호시노 스미레"이고 극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본인과의 사랑의 감정을 싹트게 된 주인공(스와 미츠오)이 그 사실을 알게 되면 지금과 달리 자신을 여자로서가 아닌 아이돌로서 특별취급할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참고로 "파코(퍼맨3호)"와 "호시노 스미레"는 동일인이지만 성격은 딴판이었는데, 아이돌 신분이 아닌 평범한 소녀로서의 자유를 만끽하며 작중에서는 주인공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어찌됐든 본작의 "호시노 스미레"는 극이 전개되며 방송에 출연하여 주인공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간접고백하며, 둘의 썸은 더 애특해진다.(애니메이션 버전에서는 파

코가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손거울을 주며 "보물은 거울에 비친 미츠오 자신이다"라는 말을 하는 등의 전개를 추가하면서 더 순애롭다.)

사회자: 여기서 스미레 양에게 직접 인터뷰입니다.
사회자: 지금, 엄청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있나요?
스미레: 네, 있어요.
사회자: 정말! 그거, 그거…
사회자: 분명 멋진 남자겠죠?
사회자: 머리가 좋고 잘생기고 스포츠맨이고…
스미레: 음~~…
스미레: 그렇지도 않아요.
사회자: 헤에…, 왜 그런 시시한 애를?
스미레: 왜냐고 그러셔도…
스미레: 그 애는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것도 모르고 있는 걸요.
카바오: 아까워라…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화에서는 주인공이 "퍼맨 1호"로서 공적을 인정받아 버드맨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기 위해 우주로 파견을 가게 된다.

여기서 언젠가 다시 만날 재회의 순간을 기리며, 파코(퍼맨 3호)는 주인공에게만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주인공도 놀라면서도 기뻐한다.

이렇게 스토리가 끝이 나면서, 차후 주인공이 지구로 돌아오면 당연히 이어지는 전개라고 생각했으나...

10년 후를 다룬 "도라에몽 세계관"에서 노비타와 접점이 생기며 작품에 다시 등장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녀는 노비타에게 "머나먼 곳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암시와 함께 기레기들에 의한 다량의 스캔들에도 굴복하지 않고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그를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기다리는 순애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즉, 도라에몽이 연재된 시점까지도 둘은 재회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정(...)

이 XX가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