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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친구 개쪽준 썰

야갤러(122.38) 2023.08.18 01:07:07
조회 62 추천 0 댓글 0

이거 실화임. 당시에 잘 지낼때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인간은(전 친구) 거짓말을 진짜 밥먹듯이, 능청스럽게 하는 애였음. 난 수도없이 속았고. 그 애의 거짓말에 속아서 괴롭지만 물증과 확신이 없어 괴로워하던 와중에 이런 일이 있었음. 그 애가 나한테 연극을 보러가자고 했고, 연극 당일 자정 넘어가자마자(오전 12시 24분) 나한테 전화를 해서 이러는거임.


'00(글쓴이)아. 연극 취소됐대. 아쉽다.. 그치?'


근데 나는 여러가지 상황(여기 적기에는 너무 복잡함)에 비추어보았을 때 이 말이 거짓말이라는 직감이 ㅈㄴ 강하게 꽂혔음. 그래서 바로 인터넷에 그 연극 검색해봤는데 역시나 그 연극은 예매를 받고있었음. 그래서 나는 개인톡으로 말 안하고 일부러 전 친구랑, 나랑, 또 다른사람들 같이 있는 방에 이렇게 말헀음(평소에 전 친구랑 갈등많아서 그냥 대놓고 지름)


'너 이럴 줄 알았어.. 지금 그 연극 예매 받고있는데?'


그랬더니 그 친구가


'넌 처음부터 의심하고 있었어..' 이러더라.


그래서 단톡방에서 대놓고 싸우다가 얘가 끝까지 인정안하길래 내가


'너 연극 취소됐다고 문자왔다고 했지? 그거 캡쳐해서 보내봐'


했더니 그 전 친구가 욕하면서, 억울해하면서 캡쳐해서 보내더라. 순간 살짝 당황했는데 내 의심이 꺼지지 않은게 문자가 온 시간이었음. 당일 자정쯤에 나한테 전화해서 연극 취소됐다고 말했으니까 그 전날에 온 문자여야 합리적인데 그 캡쳐사진을 보니까 문자가 온 시간이 좀 전이었음. 그래서 내가 아예 그 연극 예매처에다 전화걸어서 그 친구 이름대고 연극 취소했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그 예매처 직원이 000(전 친구 이름)님이 AM 12시 22분에 취소했다고 하더라. 나랑 통화한 시간이 12시 24분인데? 그니까 예매 취소하자마자 바로 나한테 전화걸어서 취소'''됐'''다고 구라친거지


내가 단톡방에 이 얘기 꺼내니까 내 이름 팔았냐면서 ㅈㄴ 부들부들하면서 단톡방 나가더라. 지가 계속 거짓말한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하고.


이 일은 내 인생에 중요한 경험임. 인터넷에서만 떠돌던 입벌구, 거짓말, 허언증이 절대 남얘기가 아니라 바로 내 주변사람중에도 있을 수 있다는 것. 그 후로 나는 항상 사람말은 100% 믿지 않음. 의심의 씨앗은 항상 남겨두고 그 말을 들음. 그 말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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