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성기 류현진을 가정으로 합니다.
투수는 정지한 상태에서 공을 던지게 됩니다. 당연하게도 도움닫기를 길게 하고 던지면 비거리, 투구 스피드가 늘어나죠(체대입시에서 던지기 종목들의 도움닫기 범위를 제한하는 이유중 하나).
류현진 선수의 전성기 볼 스피드는 150 초반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류현진 선수가 투구형식이 아닌 외야에서 홈으로 송구하는 상황처럼 도움닫기를 최대한 세게 하고 정확도에 신경을 1도 쓰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최대한 빠르게만 공을 던지면 볼 스피드가 160이 나올 수 있을까요??
투수는 투구 상황에 최적화 된 상태로 최고의 스피드와 정확도를 낼 수 있도록 훈련을 받기 때문에 본인 경기중 최고구속을 넘길 수는 없다는게 친구 생각이고 vs 정확도를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전력투구라고 해도 도움닫기와 정확도에서 자유로운 상황이 추가된 경우 속도가 오를 수 밖에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3줄요약
1. 전성기 류현진 선수가 160km/h의 공을 던질 수 있을까?
2. 도움닫기 자유, 정확도, 부상 신경 안쓰고 벽에다가 전력투구
3. 쓰고보느 두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