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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신고당해도 입국거부 안된다 ㅂㅅ들아 그냥 입국심사하다가어디로 끌려가서조사를 더 받을 뿐임짧게는 2시간 길게는 6시간 운안좋거나 영어못하면 입국거부 작성자 : ㅇㅇ

26살인데 찐다인게 슬프다.앱에서 작성

야갤러(106.101) 2023.08.20 18:28:28

조회 153 추천 1 댓글 9

특별하게 살고싶었다.

쓸데없는 자기연민이지만

솔직하게 너희들도 자기의 인생이 소중하자나

나도 그랬다. 소중했었다. 정말로 괜찮게 살고싶었음

내가 아예 못난놈이면 수긍이라도 할 수 있을 거 같거든

키 170미만으로 태어나거나 얼굴이 흉즉하게 생겼거나

근데 나는 키도 179에 얼굴도 나름 괜찮게 생긴 거 같은데

이러면 같은 남자들이 자격지심 부리겠지만 뭐

이해해 나도 인생이 서글퍼서 그런가 자기 잘난 척 하는 애들 보면 막 화나고 그러더라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음 사실 내가 못생긴게 아닐까 생각을해

학창시절에 비하면 살도 너무 불었고

옷도 맨날 똑같은 거 입고

씻지도 않으니까 잘.

학창시절에 외모 칭찬 많이 받았고 고백도 2번 받았고 한번 연애 했으니까.

현재 나는 친구가 없음

부모랑도 연락안하고 사실상 남에다가

연애도 한번 중학교 2학년때 그것도 3개월

여자랑 자본 적 없음

클럽이나 술집 가본적도 없음

여행도 고등학생때 경주간게 마지막?

이유는 단순함 군대갔다 크게 다치고 은둔 생활을 오래하다보니까 이렇게 됨 연락도 끊기고

뭐 자기만족 하면 되는거 아냐 하겠지만

나는 스스로를 속일 만큼 뻔뻔하지 못해

내가 잃은 것들이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거든

10대의 추억, 20대의 청춘 그런것들

또래 애들 보면 섹파도 있고 연애 횟수는 10번은 가볍게 넘어가던데

사실상 모태솔로랑 다를거 없는거랑 이룬게 없다는게 자괴감이랑 열등감 느낌

동갑 여자애 만나면 학생때는 내가 자신감있게 말걸고 그랬는데 이제는 쭈굴이됨

매춘은 생각도 안해봄. 그냥 내가 원래 그래 쓸데없이 도덕관은 있어서 찐따주제에

남한테 피해주거나 보수적이지 않은 거 못함 월급 못받거나 알바에서 정치당해도 혼자 삭이고 그럼

차라리 부러워 어릴때 임신하고 패싸움하고 그런것들

아무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인생보다는 그게 나으니까

다시 일어나려고 해도 이게 남한테 조언하는 것 만큼 잘 안되더라고

나도 공시생들 가끔 상담해주는데 말은 잘되는데 그걸 하는게 어렵더라고

그래도 나는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외모를 가꾸고 이제부터라도 여자를 만나고

내 분야를 탐색해서 적당한 위치에 오르고

지금도 할 수 있다고 본다.

근데 내가 잃은 청춘은

그 시기에만 할 수 있고 이제는 영원히 하지 못하는 그것들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살아갈 의지를 희미하게 만들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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