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약 56분 간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열린 미국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세 정상은 세계 정세의 전환점에서 한·미·일의 관계 강화가 시대의 소명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앞으로 매년 연례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은 캠프 데이비드 내 캠프 사령관의 관사인 시더 캐빈 옆 야외에서 열렸다.

한미일이 찰싹 달라 붙어 중국을 조이고 있다. 가운데 큰 형님 한분과 양 옆의 두 똘마니를 보는 느낌이랄까…이번 정상화의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같은 집단방위 조약이 구성될 가능성도 있다. 국제 조약이나 협약체 안으로 들어갈 수록 그 국가는 안전해진다. 대중국 견제라는 동북아 안보 지형 속 한국은 비교적 안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보인다. 이 상황에 러시아나 중국에 붙겠다는 건 자살행위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