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현역 최원종 진스퍼거 입장에서 분석...jpg

시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8.25 15:24:40
조회 24968 추천 374 댓글 211
														

7cee8472abd531a04e81d2b628f1706540a2feee


viewimage.php?id=2fbcc323e7d334aa51b1d3a24780&no=24b0d769e1d32ca73fea8efa11d028317044ef0bb41aaa70c68a363cd7e18bba7cfa77b0f3043328415312ea9997ed5209ce8fd3d339f0798c6ef4ea6e0e2cb759738d157e67c38cc3


위는 서현역 사건의 가해자 최원종의 카톡 프로필이다.


祈ったところで何も変わらない

기도해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不本意の現状いま》を変えるのは戦う覚悟だ!

지금을 바꾸는 것은 싸울 각오다


해당 가사는 진격의 거인 1기 OP '홍련의 화살'의 가사다.


79e99e2cf5d518986abce89545867d6dfb


79e89e2cf5d518986abce89543817165a7



그리고 홍련의 화살 풀버전에는

나레이션처럼 읊는 이러한 가사도 있다.




Der Junge von Einst wird bald zum Schwert greifen.

소년은 곧 그 검을 쥘 것이다.


Wer nur seine Machtlosigkeit beklagt, kann nichts verändern.

자신의 무력함을 불평만 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Der Junge von Einst wird bald das schwarze Schwert ergreifen.

소년은 곧 검은 검을 쥘 것이다.


Hass und Zorn sind eine zweischneidige Klinge.

증오와 공포는 양날의 검이다.


Bald eines Tages wird er dem Schicksal die Zähne zeigen.

곧 그는 운명의 이빨을 드러내리.




최원종의 심리, 상황과 매우 잘 어우러진다.

또 다른 가사도 있다.




架せられた不条理は進撃の嚆矢だ

얽매인 부조리는 진격의 효시다


奪われた其の地平

빼앗긴 그 지평


「自由/せかい」を望む《エレン》

「자유(세계)」를 바라는 《에렌》


止めどなき《殺意》にその身を侵されながら

멈추지 않는 《살의》에 그 몸을 침범하며


宵闇に《紫》を運ぶー

땅거미에 《보랏빛(죽음)》을 나르는─


《冥府の弓矢》

《명부(저승)의 화살》




여기서 '땅거미'란 '노을(초저녁)'을 뜻한다.

사건을 일으킨 시점이 17시 55분이므로 가사와 일맥상통한다.


또한, 이 가사는 에렌의 심정을 나타내므로

최원종은 '에렌 예거'에 빙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이건 애매하지만 최원종이 그렇게 주장하는 '스토커'에게서

자유를 갈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진짜 정신병이라면)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9953df4

수사전담팀의 답변에 따르면 정병은 맞는 것 같다.




더 살펴보자.




최원종이 범행을 실행할 용기를 준 요인이라고 생각되는 것.


기도해봤자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지금을 바꾸는 것은 싸울 각오다


수많은 진격의 거인 노래의 가사 중에

왜 하필 이 가사일까?


진스퍼거라면 바로 이 장면들이 떠오를 것이다.


78ec8803c3831cf43ae983e34383746dc76093a19d87e4845e9e06e6fc4bdeccf8


에렌과 미카사가 어릴 적 인신매매범과 사투를 벌일 때 미카사에게 전한 말이다.

이 말로 인해 미카사는 각성하여 인신매매범을 죽여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말은 스토리 후반부에도 나온다.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b6f68923e21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어. / 싸워. / 싸워.


에렌이 스토리상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

비장하게 독백하는 장면이다.


이 말은 에렌 예거의 마음가짐을 가장 잘 드러낸다.


가만히 있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행동하라. 싸워라. 투쟁하라.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이런 만화 속 대사에 불과한 말들이 최원종에게는

굉장한 용기를 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신림역 사건으로 선발대로서의 트리거 +

진격의 거인으로 용기로서의 연료가 합쳐져

결국 실행의 발화지점까지 다다른 것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범행 장면


(실제 범행 장면은 올리면 짤리니까 링크로 대체)

https://i.namu.wiki/i/gzT838g5RM7yQ6WK6FBuxfIwAfSLjlFg0H2Eby30HPAiyMQ-nKlSzmrHudpm9YkgPoQmPaiLH86A87P9HguU3w.mp4



78e88573abd531a04e81d2b628f1756de10ffe57cdb1


굉장히 유사하지 아니한가?

필자는 저런 식으로 칼부림하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왜 최원종은 저렇게 사람들을 베고 다녔을까?


마치 입체기동 타듯이..





종합하여 추측하자면 최원종은


진격의 거인의 주인공, '에렌 예거'의 사상과 말들이

그에게 강력한 용기를 주었고, 에렌 예거에 빙의, 과몰입하는 것이

신림역 사건의 트리거와 합쳐져 범행 실행까지 옮길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달리면서 베고 다니는 모습이 마치 입체기동을 타고 적군, 또는 거인을 토벌하는 생각을 하면서

순간의 공포와 죄책감을 합리화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든다.





추천 비추천

374

고정닉 33

9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여론 선동에 잘 휘둘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16 - -
8951642 ㅋㅋㅋ 야갤러(183.109) 23.08.25 107 0
8951640 전직 은행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2 0
8951639 전직 은행원 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8) 23.08.25 16 0
8951638 추태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7 0
8951637 은행근무였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9 0
8951636 은행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0 0
8951634 ■포ㅗ켓'^몬ㅋ 개:조;버,전 하는법, 개꿀잼임.JPGㅋㅋ 레ㅜ쿠ㅜ쟈ㅜ갤완장임(211.37) 23.08.25 20 0
8951633 부동산사장죽은거알고 우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2 0
8951630 마침 죽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0 0
8951629 부동산이 죽어 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3 0
8951628 마침 뒤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7 0
8951627 트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211.229) 23.08.25 17 0
8951626 빅픽쳐를 조졌ㄴ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8 0
8951625 수상한정황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6 0
8951624 5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9 0
8951623 이 나라엔 또라이 사기꾼 새끼들이 왜캐 많냐 ㅇㅇ(110.70) 23.08.25 18 0
8951622 5년지날때까지 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621 수표보관기관5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7 0
8951620 저새끼 뭐라는거야 병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8 0
8951619 두들겨패든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25 0
8951618 ㅋㅋㅋㅋㅋㅋㅋ ㅇㅇ(110.70) 23.08.25 18 0
8951616 트위터에서 예쁜 애 찾았는데 모하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68 0
8951615 나는멈추지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6 0
8951614 멈추지 않아요 ㅋㅋㅋ 야갤러(122.43) 23.08.25 15 0
8951613 지랄 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4 0
8951611 대가리 딸리는 새끼가 건방지게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218.235) 23.08.25 15 0
8951609 강력사건 ㅋㅋㅋㅋㅋㅋㅋ ㅇㅇ(223.38) 23.08.25 16 0
8951608 강력사건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6 0
8951607 아무리 빡통이라도 저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7 0
8951606 돈ㅅㅂ 야갤러(58.143) 23.08.25 15 0
8951605 처남한테 돈꾼게 자랑이다 이새기야 야갤러(218.54) 23.08.25 21 1
8951604 갑자기? ㅋㅋㅋㅋㅋ ㅇㅇ(211.210) 23.08.25 13 0
8951603 뻔뜩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9 0
8951602 돈벌라고 지랄한거였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601 갑자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6 0
8951600 번뜩 생각이 났노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597 돈이없어가지고처남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596 21년부터 지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9 0
8951595 2021년부터문제제기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594 계약좃같이도했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4 0
8951593 빤스 런 ㅋㅋ ㅇㅇ(211.234) 23.08.25 15 0
8951592 코해ㅋㅋㅋㅋ ㅇㅇ(182.222) 23.08.25 14 0
8951591 수표내역 받자 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8 0
8951590 역시 증거를 남겨놔야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3 0
8951589 태세전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Kojimak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8 0
8951587 태세전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4 0
8951586 1500을모르고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5 0
8951584 천오백 더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3 0
8951583 착오 씹 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9 0
8951582 장씨에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25 13 0
뉴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첫 유럽 투어... ‘ACT : PROMISE' - EP .2 개최 디시트렌드 12.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