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군대 이야기 하면 진짜 판타스틱한데
나는 첫 날가서 선임 하고 멱살잡이 했는데 야 이 개새끼야 이러면서
그런데 그리고 저는 상근예비역이었어요
상근 예비역 아니었으면 군대 안 갔을 것 같아요 근데
상근예비역으로 통지가 재수했더니 상근예비역으로 통지가 와서 그냥 간 거예요
그거 아니었으면 솔직히 안 갔을 것 같아요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근데 뭐 지금 잘 다녀왔으니까 뭐
상근인 것도 대단? 그냥 재수를 하니까 상근을 오라는데요
제가 시골에 살았어요. 그래서 집 근처에 군부대가 있고 재수하면 고졸이니까 뽑혀요
군대에서 제가 이제 선임하고 선임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망신을 한 번 주고
체육복 빨아오라 그러길래 내가 체육복 집어던졌거든요
내가 니껄 왜 빠냐고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모든 곳에서
그렇게 한 다음에 딱 선임 불러가지고 단둘이 있을 때 말하는 거죠
합리적으로 그 상대가 받아들일 만한 제안을 뭐라고 하냐면
내가 인사도 잘하고 선임 대우 다 해주겠다.
대신에 비합리적인 걸 시키거나 막 거울 보고 가위바위보하라거나 이딴 걸 시키면 나는 그건 해줄 수가 없다
그냥 그렇게 하면 진짜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말 하기 전에 내가 사과했어요
후임들 다 보는 앞에서 그렇게 집어 던져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니까 그 선임이 어떠겠어요.
나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제안을 한거고 그 뒤로 어떠한 선임들한테도 부조리한 것을 당해본 적이 없어요
간부들한테도 그렇게 막 쫄지 않았어요. 그래서 새로 부임한 소령이 막 나 짤르라고 막 인사과였는데 행정병이었는데 막 짜르라고 그랬는데
내가 아니면 그 일을 할 사람이 없는데 나만큼 꼼꼼하게 한 사람이 없는데 그래서 주임원사가 다 막아줬죠
그리고 막 어떤 다른 병사하고 트러블이 있잖아요.
나는 그럼 그 병사 대대장 앞에 그냥 바로 찾아가요. 니네 병사가 이렇게 했다 관리 똑바로 해라
그래갖고 걔 접근금지 받고 저한테
애초에 군인들 그냥 다 공무원이잖아요. 걔네들한테 뭐하러 그러니까 저는 군대 있을 때 내 윗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그 군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그냥 서로 딜을 하는 거죠. 어차피 강제로 끌려온 거잖아요
그래서 나는 상대가 원하는 걸 다 해 줄 테니까 나한테 이상한 거 하지 말라는 제안을 한거고 합리적인 제안을 한 거고 다 받아들였기 때문에 저는 군대에서 그 어떠한 부조리도 당해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훈련소에 있을 때도 내가 그 뭐냐 훈련소에서 가혹행위 안 당하는법 제가 딱 알려드릴게요.
시간 하고 날짜 적어 가지고 일기장에다가 불합리한 거 그냥 다 적어두세요. 그게 나중에 엄청나게 좋은 무기가 될 거에요
막 대대장이 힘듭니까? 그러면 그냥 '네' 그래버리세요
아니 정상 임금도 안주는데 왜 잘해야 돼요. 거기서는 그러니까 딱 내가 맡은 거 영창 안 갈 정도로 내가 맡은 거 딱 하고 그냥 견디는 거지 그 이상을 해줄 필요는 없죠 제대로 된 보상을 안 해주는데
대대장이 너 사회 가서도 그러니 그러면은 사회에서 엄청 잘하죠 돈을 보상을 받으니까요 그럼 할 말 없어요 할 말이 없어 자기가 생각해도 강제로 끌려온 거거든
아니 강제로 끌려왔는데 뭔가 창의성을 발휘해 가지고 열심히 하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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