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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무의식 때문

ㅇㅇ(211.195) 2023.08.26 17:58:48
조회 27 추천 0 댓글 0

방사능과 무의식의 경고

진실을 말하기는 힘들다.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진실을 말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이다. 도덕과 양심만 가지고는 진실하기 어렵다. 과거 김어준의 음모론을 비판했더니 팟캐스트 시청자 반이 떨어져 나갔다. 어쩔 수 없다. 천안함 음모론과 세월호 음모론은 넘 유치하다.

초등학생도 안 속을 개소리다. 1+1=2가 되는 사람은 그 바다에서 세월호를 뒤집을 힘을 가진 물체는 세월호 자신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그냥 배의 무게와 속도를 곱해보면 된다. 천안함을 찢어버리는 힘은 유체의 힘 밖에 없다. 강체는 절대로 배를 두동강 낼 수 없다.

광우병 쇠고기 소동도 그렇다. 문제는 무의식이다. 왜 국민은 화가 났는가? 개처럼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먹고 살아라는 말인가? 인간이 그 따위로 살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국민은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했던 것이다. 쇠고기 문제가 아니라 인간다운 삶의 문제다.

방사능도 마찬가지다. 과학에 문외한이라도 뉴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해성을 우려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공업용 우지 파동과 비슷하다. 공업용 마크가 찍혔지만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 삼양라면이 거덜난 이유가 무엇인가? 인간다운 삶의 문제다.

미국인들이 공업용으로 버리는 것을 한국인이 식용으로 한다? 개 먹는 만큼이나 쪽팔리는 일이다. 올리버쌤 유튜브 영상에도 나온다. 마님이 두루마리 화장지로 로희여사의 옷을 닦으려고 하자 뒤집어졌다. 미쳤냐? 미국인은 두루마리 휴지로 얼굴 닦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다.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이걸로 미국인을 설득해보라. 개가 카펫에 똥을 싸도 신경을 쓰지 않는 지저분한 미국인들이 말이다. 깔끔 떠는 것은 한국인이잖아? 수건을 매일 세탁하잖아. 미국인은 6개월 동안 수건 빨지 않고 쓰기도 한다며? 암내는 풍기면서 방귀는 기겁해.

인간은 인간 대접을 받아야 한다. 공업용 우지는 공업용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두루마리 화장지와 티슈는 구분해야 한다. 사람이 개를 먹으면 안 된다. 우리가 잘못하는 것도 있고 미국인이 잘못하는 것도 있다. 신발 신고 침대 위에 올라가는건 미국인이 잘못하는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두번째도, 세번째도 잘못하게 된다. 쭉 미끄러진다. 인공으로 만든 방사능을 뿌리지 않는 것은 인류와의 약속이다. 일본은 약속을 깼고, 이제 중국도, 북한도, 러시아도 말릴 수 없게 되었다. 국제사회에서 대범하게 반칙을 하는 국가는 제재받아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은 이미 제재받고 있다. 일본은? 트리튬의 유해성은 굳이 말하자면 담배, 술, 스트레스와 비교해야 한다. 참치를 먹으면 수은이 몸에 축적된다. 어느 쪽이 더 해로울까? 비행기를 타면 자연 방사능에 노출된다. 해외여행 1 회와 생선회 백 접시 중에서는?

모르긴 해도 해외여행 1 번이 생선회 백 접시 이상일 거다. 관악산에 오르기만 해도 방사능에 노출된다. 선크림을 안 바르고 걸어다니기만 해도 해롭다. 왜 피부노화가 일어나는가? 따지자면 그것도 방사능이다. 문제는 리스크의 축적이다. 일본은 이상한 짓을 많이 저질렀다.

우라늄 용액을 그냥 바게쓰로 붓다가 두 명이 피폭되어 죽은 일도 있다. 그들은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였다. 알만한 사람이 미친 짓을 태연히 하는 나라를 우리가 어떻게 믿나? 안전에 대해서는 과도하게 신경쓰는 나라가 일본이지만 사각지대에서는 아주 개판인 일본이다.

우리가 방사능에 공포를 느끼는 이유는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야 한다는 무의식의 명령 때문이다. 무의식을 과학적으로 무시해 버린다면 인류는 죽음을 향해 성큼 다가선 셈이다. 뒤로 리스크가 축적되기 때문이다. 후쿠시마로 끝나지 않는다. 일본은 또 어디가 터져도 터진다.

일본인이 매뉴얼을 열심히 만드는 이유는 말 안 듣는 사람을 제압하려는 것이다. 매뉴얼로 손쉽게 해결하고 정작 사각지대에서는 매뉴얼을 따르지 않는다. 보는 눈이 없으니까. 매뉴얼의 목적이 사람을 제압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 거. 안지키려고 매뉴얼 만드는 것이다.

나라가 망할 때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법이다. 일본이 망하려고 이러는 것이다. 일본만 망하게 두고볼 수 없다는 윤석열의 애왜심이 눈물겹다. 나라가 망해갈 때 매천 황현 선생이 집권했다고 해도 조선을 살릴 뾰족한 수는 없었다. 다만 지식인의 도리를 다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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