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부터 얘기하면 아는 애랑 여행 갔는데 걔가 평소에도 살짝식 선을 계속 넘었음 그래도 장난이겠거니 하면서 걔한테 정 떨어지니까 오늘까지만 놀고 돈 받고 차단박아야겠다고 생각했거든? 돈은 뭐냐면 걔가 여행 따라와서는 나한테 내달라는거야 그래서 얘 뭐지 여행 왔는데 돈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암튼 그러다 어떤 영화관 비슷한 곳에 갔는데 걔가 나한테 뭐 물어보더라고 내용은 말 안하려는데 그러다 걔 질문이 이상해서 내가 더 자세하게 얘기해봐 뭘 묻는거야 그러다가 내가 대답하고 아 니가 대강 얘기하라는거였냐 니가 대강이란 말은 안 해서 잘 몰랐다 그러더니만 걔가 책 안읽어요? AB 몰라요? 이 지랄하길래 아 그럼 그런거 아는애랑 놀아라 하면서 그냥 아예 난 집으로 가려 했어 그랬더니 걔가 혼자서 사람앞에 두고 쌍욕을 씨부리대? 그래서 내가 경찰 부를 일 만들게 하지 말고 나한테 돈이나 보내고 끝내라 그랬는데 찐따 뭐 어쩌고하데 그래서 난 와 지금까지 장난으로 여기고 넘어갔는데 너 계속 선 넘는거 아냐 너 밖에 나가서 니가 아는 형들한테도 그렇게 해봐라 그랬더니 걔가 장난아닌데요? 진심인데요? 이 지랄하더라고 그때 꼭지가 돌아서 그동안 참던게 터지더라고 암튼 걔는 경찰 부르고 난 직원이 나가라 해서 나갔는데 니 돈 보내거나 니 애미 전화번호 보내거나 둘 중 하나 하라고 카톡 남겼는데 계속 카톡으로 와서 얘기해라 말 더럽게 씨부리네 너 이제 전과자야 이 지랄하길래 그냥 욕 박고 안 보낼거면 나중에 마주칠 때 보자 그랬는데 돈 받아낼 방법 없을까? 난 걔가 경찰 신고하고 말고 그건 관심 없는데 거지새끼한테 돈 못 받은게 너무 좆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