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해줌 - 국내야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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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17.111) 2023.08.29 05:09:27

조회 153 추천 1 댓글 8

옛날에 한 부부가 맞벌이 때문에 시어머니한테 아기를 맡기고 갔어.

시간이 지나고, 부부는 평소처럼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지.

근데 시어머니가 부엌에서 분주하게 뭘 준비하고 있는거야.뭘하고 있냐고 물으니깐 너네들 저녁 차려준다고, 닭을 삶고 있다고 했어.

근데 이상하지.얼마 전에 닭을 산 적이 없었거든.평소에도 약간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고 했지.

그리고선 방으로 들어갔는데 애가 안 보이네?

그 때,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스치는거야. 당장 부엌으로 달려갔지.그리고 냄비 뚜껑을 여는데...

퉁퉁 불어터진 아기가 빨갛게 익어서 냄비에 포개진 채 끓고 있었어.

그걸 본 아내는 미친듯이 소리 지르며 실성했고, 시어머니는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고.

치매끼가 있던 시어머니가 아기가 하얀 생닭인 줄 알고 백숙을 끓이고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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