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대기업 부사장님 이런거 아니고

그냥 사회,의료복지 관련 사업하심

이게 경기를 많이 타는게 아니고 공공기관 정책이랑 연관있는거라서 들쭉날쭉 안그럼. 대충 뭐 직원 월급, 이자 등등 다 떼고 월3천정도 남음

부모님이 일궈놓으신건데 다른데 취업하지 말고 사업 빨리 받으라고 재촉하심. 상가들 임대수익으로 편하게 쉬고 놀러다니고 싶다고..

지금 취업하려고 보는덴 초임 월급 360정돈데 돈만 보면 당연히 사업인데, 그래도 사회를 좀 경험하고 사업체 가는게 낫지 않나..싶음

26살인데 고민이다.

솔직히 돈 벌어도 쓸데도 없음. 여친도 없는데다 명품 이런거 돈아까워서 안사고, 지갑도 6년 전에 홈플에서 2만원 주고 산 지갑 쓰고, 시계는 없음.

차 굴리는거 있는데 내가 알바해서 번 돈 주식으로 불려서 7년된 말리부 타고다니고..

휴대폰도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사서 알뜰끼울 정도로 돈 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3천만원 벌든 3백만원 벌든 내 삶은 변함이 없을듯

유일하게 쓰는건 친구들 만나면 가끔 밥 사는거? 남들이 잘 먹는게 그렇게 좋게 보이더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