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7살 백수인데 지금도 존나 편하고 그냥 인생살면서 딱히 크게 힘든 경험 없음.

친구는 좋은곳 취업 빨리했는데, 업무스트레스땜에 매번 만날때마다 힘들어보이고 얜 인생 자체가 좀 다이나믹함. 상위 10%급으로 상처 많은놈임.

어렸을때부터 알던 친구라 있었던 일, 겪었던 병 이런거 상세하게 다 알고 잇음.

친구는 내가 취업할 노력도 안하고, 집도 잘사는거 알고, 아무튼 너무 편하게 살아와서 생각없이 사는거 알고 있음.

나도 얘 가정사 이런거 잘 앎. 얘는 나랑 정반대로 부부싸움 존나게 하는 환경에서 크고

한때 우울증 존나 심할때 내가 조언도 많이 해준적도 있음.

근데 얘가 자꾸 요즘들어서 일 안하냐 그러다 30살 백수된다 자꾸 훈수두는데

몇번은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자꾸 전화올때마다 저지랄하길래

내가 솔직히 말해봐라 진짜 걱정되서 그러는거냐,

내가볼땐 니가 뭔가 니 가정사도 그렇고 지금 하고 있는 일 힘들다고 하는것도 그렇고 뭔가 존나게 니 성장환경, 사회생활에서 응어리진거

난 존나게 편하게 사니까 배알꼴려서 응어리진거 풀어볼려고 훈수두는거 아니냐? 내가 장난반 진심반으로 섞어서 말하니까

존나 빡쳐하던데 이거 내가 너무 심한말한거임?

훈수질 듣기 싫어서 그냥 던진 말인데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