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안에서 지갑 두고 내렸는지 집에서 두고온건진 모르겠는데 내려서 지하철 타려고 하니까 지갑이 없더라
카드도 없고 병신씨발 아이폰이라서 그거로도 안되고
하는 수 없이 근처 편의점가서 티머니카드를 샀음

근데 사고나서 갑자기 ‘아 충전은 현금으로만 되세요’ 이지랄을 하는거야 현금 없어서 급하게 사는 사람한테
나도 순간 멘붕와서 아..일단 알겠습니다 하고 나왔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가 직원한테 ㄱㅒ좌로 만원을 보내주고 직원 지갑에 있는 만원으로 카드를 충전하면 되겠더라고
그 생각이 나서 직원한테 말했더니
‘아뇨 걔좌이체 안되신다니까요’ 하면서 병신보듯이 보는거임 아주매미가

직원 - POS기 기능에 게좌로 입금되는 돈이 카운트가 안되니 금고에서 돈을 꺼낼수 없음
나 - 뭔말인지 알겠으니까 아주머니 걔좌로 내가 돈 보내고 아주머니 지갑에 있는 현금으로 충전좀 해주세요

무슨 온라인 게임 위상 갈리는 것도 아니고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하려는데 들으려고도 안하는건지 이해를 못하는건지 같은 소리만 반복하는거임
바빠 뒤지겠는데 10분간 실랑이하다가 존나열받아서 1키로 거리 농협으로 풀부스팅해서 모바일 출금으로 돈빼고 그 병신년 임ㅅ는 편의점으로 가서
자 현금 제가 모바일로 빼왔거든요?
제가 모바일로 출금시키는거랑 아주머니 지갑에서 이체하고 돈 빼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네?
하고 꼽주니까 그제서야 알아들어쳐먹었는지 뻘줌한 표정으로
충전해드릴게요 하하; 이지랄 떨길래
아뇨 아주머니는 돈버실 자격없죠하고 나와서 지하철역에서 충전함

요약 1. 지갑 놓고온 내가 일단 제일 병신
        2. 아이폰 쓰는 내가 병신
        3. 거래의 개념을 이해 못하는 병신 아주매미년들은 장사하지 말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