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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망가 죄다 손들고 서있어야 하는 한녀 현실..txt

ㅇㅇ(114.207) 2023.09.08 22:49:18
조회 60 추천 0 댓글 0

룸메이트로 같이 있는 4차원 아줌마가 있음(자기 말로는 젊었을 때 흥청망청 막 살다가 50세에 결혼했다고 함)


그래서 난 그 아줌마가 만날 밤마다 전화질하는 거 당연하게도 남편에게 하는 걸로 알았음


게다가 쉬는 날 군산으로 내려가는데 그것도 난 처음에 남편 보러 매주 일주일에 두 번 내려가는 걸로 알았음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 개연성이 안 맞는 게 여러가지가 있었음


일단 첫 번째로 10억을 보증서다가 날려먹었는데 이혼은 안 하고 남편은 서울에 따로 사업한다고 했음


게다가 남편얘기는 만날 10억 보증섰다가 날려먹은 얘기가 끝이고 아줌마들끼리 있을 때도 남편자랑은 전혀 안 함


그거야 난 그건 사생활이라서 그런 거라고 그러려니 넘겼음


그런데 더 이상한 건 항상 휴일 마지막 날 오후 3시에 돌아오는 거임 익일 아침에 돌아와도 되는 것을


게다가 전화를 거는 사람이 누군지도 안 알려주고 자리를 피하질 않나 게다가 사복까지 입고 어디론가 사라짐






그런데 이 퍼즐이 갑자기 한번에 다 맞춰진 좆같은 일이 터져버림


본인 10시까지 연장이라서 기숙사를 들어가질 못 했는데 이상하게 기숙사 불이 켜져있음


이 때 그 아줌마는 6시퇴근(원래는 8시임) 조출이라 자고 있을 시간 아니면 불이 켜질 이유도 없음


그냥 저거 버그걸렸나보다 하고 넘긴 게 바보같은 생각이란 걸 10시퇴근 하고나서 깨달았다


사실 평소때 그 아줌마는 실장 제외한 나머지 남자직원 아저씨들에게 죄다 친한척하고 엄청 나대는 사람임


실장은 허구헌날 공과 사 뚜렷하고 철벽치는 사람이라서 그 아줌마랑 상종도 안 하는 스타일이고 인사도 안 받아줌


야간반장이라고 연장 때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관리자 역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그 당일에 나오질 않았음(휴무일이라)


그런데 같이 연장했을 때 야간반장하고 엄청나게 친한 척 하고 들이댄다는 아줌마들 증언이 있었음


나는 그 아줌마랑 같이 연장 한 적이 한 번 뿐이었고 그나마도 그 날은 야간반장 없는 날이라서 전혀 몰랐다




충격적이게도 연장 끝나고 돌아오니 뭔 술판이 벌어져 있었고


아줌마는 와인 3병+여러가지 맥주 마시고 완전 개꽐라되어서 뻗었는데 전화하는 대상이 시발 남편이 아니고 뭔 야간반장 목소리임


물론 여자기숙사라서 술은 남자랑 안 마셨고(옆방에 있는 중국아줌마랑 마셨다고 함)


그 아줌마가 인사불성이라서 막 지 얘기 막 꺼내고 팀장하고 바람폈냐 안 폈냐 이딴 쓰레기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나랑 모텔간 거 기억 안 나냐 등등의


존나 딱 봐도 바람핀 거를 자랑스럽게 막 얘기하는 거임 게다가 목소리는 징징거리고 애교부리는(꼴에) 목소리였음'


근데 전화 끊고 받고 끊고 받고 이걸 막 3시간넘게 계속하는 거임(아마 새벽 3시까지 이지랄했다)


도대체가 왜 같은 룸메로서 의지했던 사람이 이렇게 추하고 비윤리적이고 걸레고 더러울 수가 있을까?


60대이상 넘어가고 적어도 결혼도 했으면 다른 남자들에게 호감이 있어도 철벽치고 막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


충성을 맹세하기 위해서 결혼 도장 찍고 동사무소도 가고 결혼식장도 간 거 아닌가?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그 아줌마는 결혼을 한 건가? 남편에게 이혼당하고 싶은 것인가? 위자료도 꼴에 보니까 평소때 막 써서 없더만




이것 때문에 난 인간에 대해서 특히 아줌마들에 대해서 엄청난 환멸감을 느꼈다


성욕이 더 중요한 것인가? 윤리적인 건 죄다 무시하고 지 좆대로 막 살면 되는 건가?





아직도 우울하고 속터져서 죽을 거 같다


앞으로 야간반장하고 그 아줌마 얼굴만 봐도 토할 거 같다


어떻게 해야 하지 진짜 내일 다시 일 가야 하는데 너무나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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