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요즘 MZ세대들 다 이렇냐? - 국내야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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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하루에 천 명씩 죽었으면'…동정심 안드는 개돼지들 의주빈 악마화라는데 악마한테 미안하면 개추 작성자 : ㅇㅇ

19) 요즘 MZ세대들 다 이렇냐?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7.17 04:23:34

조회 405 추천 1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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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회사는 아니고...

솔직히 좆소에 가까운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음...

작은 회사라 구내 식당 대신에 하루에 얼마씩 식대가 나옴...

점심시간을 좀 여유롭게 주고 근처 식당에서 사먹는 식...

얼마 전에 회사에 신입이 들어옴...

00년생이고... 내가 사수를 맡게 됨...

그래서 오전에는 일단 자리 세팅하고...

사내 메신저랑 이것저것 사용법 알려주고....

점심시간이라서 같이 밥 먹자고 했지...

회사 분위기라던가 조심해야할 것도 알려주고...

어느 정도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해서...

근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혼자 밥 먹겠다고 하는 거임...

자기는 혼자 밥 먹는 게 편하다고...

그래서 아직 낯을 가리나보다 하고 이해하고 그냥 원래 밥 먹던 동료들이랑

나가서 밥 먹고 들어왔는데 얘가 화장실에서 나오더라고...

근데 나한테 얘기 들은 동료들이 신입이 그러면 안 된다...

그래도 여기가 사회생활이고 얘가 사수인데 며칠은 같이 다니는 게 맞지 않겠냐...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 말고 앞으로 우리 회사에서 지내려면 지킬 건 지키자...

이런 식으로 훈수를 두기 시작함.... 내가 말리긴 했는데...

그래도 가르칠 건 가르쳐야한다면서 계속 하더라고...

신입이 화가 난 건지 어떤 건지 얼굴 빨개지더니

자기는 MZ세대 (Marine Zazang 세대) 라서 밥보다 해병짜장이 좋다고 하면서

뭐라고 한 동료들한테 해병짜장을 먹여버리고 사장님까지 순식간에 포신으로 뚫어버림...

난 포항 출신에 얘가 해병대 출신인 거 듣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얘가 사장님 뚫어버리고 있을 때 도망쳐서 지금 집에서 글 쓰는 중임...

그리고 사내 메신저에서 여직원들 다 쫒아내고 진짜 '사내' 메신저를 만들어버림....

지금 남직원들은 다 임신해서 육아휴직으로 빠져버리고

여직원들은 쫒겨나서 회사가 똑바로 안 굴러간다... 어떻게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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