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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이여, 다시 한번 펜을 들고 일어서자!모바일에서 작성

야갤러(221.164) 2023.09.14 22:30:29
조회 27 추천 0 댓글 0

출처



http://www.gnu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673

 









나는 대학생이다. 그리고 그것에 큰 영광과 사명감을 느낀다. 우리의 선학은 수많은 고난과 맞서 싸우며 인간 인식의 한계를 혁파하여 지금의 학문을 쌓아 올렸고 나는 그 길을 계속해서 개척해 나간다. 그렇기에 나는 ‘새로운 주체성의 발견과 구축’이라는 무겁고 광활한 사명을 짊어지고 살아간다.

새로운 주체성의 발견은 인류의 발전에 필수적이다.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유럽의 산업혁명은 인간에게 물질적 풍요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이것은 훨씬 이전의 정치 혁명으로부터 가능한 것이었다. 시민 3대 혁명이라 불리는 것을 통해 유럽인들은 사적 소유에 대한 인간의 본능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정치적으로 정당화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더 많이 소유하고 생산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당연하게 했고 그것은 침해받을 수 없는 자유이자 권리로 인정받았다. 그러한 본능의 작동은 증기기관과 그것의 활용이라는 부분까지 나아가 성공적인 산업혁명에 도달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인간 주체성의 발견은 새로운 인간 본능 굴절 형태의 발견이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 주체성 탐구에 관한 인문학 분야에서 탁월하게 이뤄질 수 있음은 당연하다. 인간의 주체성을 탐구하는 인문학은 벌써부터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최전선에 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진행 중이다. 그러나 그와 관련한 인간의 주체성은 근대에 머물러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자아의 출현과 다양한 문제에 능숙히 대처하지 못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 광범위한 문제들의 근원은 새로운 주체성의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산업혁명의 흐름이다. 그것은 윤리적 공백의 개념으로는 차마 형용할 수 없는 주체성과 기술 사이의 더 커다란 공백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 속의 바람직한 주체의 형성을 연구하는 것이 우리 인문학도의 역할이자 사명이다.

무기력한 동학들에게 고한다. 특히, 우리 인문학도들에게 호소한다. 우리는 모두 인문대라는 장소에 자리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저마다의 분야를 탐구함으로써 새로운 주체성과 인식의 확장을 이뤄 낼 사명이 있지 않은가. 지금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흔들리는 지금의 주체성과 그 위기가 보이지 않는가! 뜻있는 동학들이여, 이제 인문학이 다시 최전선에 나설 때이다. 이제 모두 일어서서 펜을 꺼내 들어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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