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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구랑 있으면 ㅈㄴ 신경쓰이고 피곤해서 혼자가 편함앱에서 작성

ㅇㅇ(223.39) 2023.09.16 01:22:36
조회 177 추천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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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딩때도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기는 했는데

뭔가 내가 가진 생각들을 말하는게 무서움

이런 말 했다가 손절당하거나 분위기 싸해질것같아서 항상 맞장구만 쳐주는데 애들이 너는 이야기같은거 잘들어줘서 좋다고 그럼.

항상 들어왔던 말이 넌 눈치가 빠른것같다. 뇌절을 안하는것같다 등등 이런소리였음.


근데 사실은 나도 내 얘기만 존나하고싶고 니새끼들이 특히 재미는 좆도없는주제에 대해 계속 얘기하는거 좆같기만 한데 저런식으로 포장을 하는게 이해가 안갔음.

대학교 와서 여자친구 처음 사겨봤는데 여친도 " 너는 내가 하는 이야기 잘 들어줘서 너무 좋아 " 하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음.


사실은 내가 하는 발언들로 인해서 뭔가 트러블이 생기는걸 방지하고싶은 마음이 ㅈㄴ큰건데


그래서 그런지 옛날부터 커뮤니티같은곳에서 그냥 솔직한 나의 생각들이나 글에 대해서 많이 쓰는것같음.

실제로 여자친구랑 이야기 할 때도 항상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가는 주제보다도 뭔가 딱딱 답이 나오는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함. 거기서도 내가 거의 무조건 맞장구치거나 들어주는 입장임



사실은 혼자가 제일 편함.

그냥 혼자가 최고다.

혼자 있고싶은데 계속 혼자있으면 30일중에 27일은 진짜 아무문제가 없지만 한 3일정도가 미치도록 외로워서 그렇지..


난 기본적으로 사람이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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