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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잘라서 먹은게 아니라 반씩 베어물고 냅둔거면 기분이 상당히 나쁠만함. 딸 입장도 차라리 다 먹고 손대지 않은것들을 남겨주지 왜 그렇게 남기냐 입장인데.

중요한게 딸이 저거를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샀는지 아니면 엄마한테 다 주려고 했는지가 중요함.

1.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샀는데 엄마가 저렇게 해놨다
난 가위로 자르고 먹은게 아니라 먹다 남긴거면 나같아도 기분이 나쁨. 근데 몰래 먹은게 기분이 나쁜게 아니라 베어물고 남긴 그 의도 자체만 기분이 나빠서 “엄마 이렇게 남기면 오또케..” 이런식으로 서운하게 표현하고 베어물었던 부분만 몰래 가위로 자르고 나머지 먹음.

2. 엄마한테 다 주려고 산거였다
왜 엄마한테 화를 내노 씨바룐아. 그냥 웃으면서 “아~ 뭐야 왜 이렇게 남겨놨어ㅋㅋㅋㅋㅋㅋ” 하고 베어물었던 부분만 가위로 몰래 자르고 다른 부분 먹었음. 글에보면 글쓴이 엄마가 다양하게 먹으라고 남긴거라 했으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