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집이 학교랑 멀어서 기숙사를 다니고있는 야붕이임. 우리 학교는 남자 여자 기숙사가 따로 있고. 엊그제 새벽에 샤워하고 알몸으로 나오다가 여자 사감이랑 마주쳐서 황급히 타방으로 숨었는데 다음날 남자사감이 새벽에 벗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개지랄떨고 CCTV 돌려본다고 했는데 그게 어제임. 근데 오늘 점심쯤에 어머니한테 내가 새벽에 벗고 돌아다녔다고 학교 자체 심의위원회를 열겠다는 말을 사감한테 들었고 그걸 나한테 전달 해주시는데 내 생각에는 애초에 남자 기숙사인데 사감 4명중에 3명이 여자사감인데  여자기숙사에는 남자사감이 한명도 없다. 심의위열리면 강제 영구퇴소인데 반대로 생각해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다른학교는 사감도 성별 구분해서 배치하거나 여자 기숙사에 남자 사감 있어서 불쾌해서 많이 퇴소한다는데 여자기숙사에 남자사감 있는건 문제고 남자기숙사에 여자사감 있는건 문제 아닌거냐? 진짜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음.

3줄요약

1.남자기숙사에서 샤워를 하다 여자사감에게 들켰다

2.여자 사감이 성적 수치심을 느껴 심의위원회를 열어달라고 했다.

3.지금 본인은 꼼짝없이 심의위원회에 잡혀가게생겼다.

ㄹㅇ 어캐해야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