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처음부터 천하람을 앞으로 전라도 대표 정치인으로 키워주겠다고 했는데
지난 대선 때 장예찬을 청년 대표 정치인으로 만든 것과 같은 계략으로 보였음

총선에서도 (지난 대선의 장예찬 경우처럼) 천하람을 이용해서 이준석 이슈를 덮고 이준석을 점차 고립시켜 나갈려는 의도로 보임

관건은 천하람의 생각 및 의지인데 당장은 저러한 조건 제시에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보여도 정치는 끝까지 알 수가 없음

더구나 천하람은 앞서 언급한 장예찬이나 이준석 보다 가지고 있는 야심이나 능력이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인물인데가
이준석과 겨우 1살 차이 밖에 나질 않고 3살 더 나이가 적었던 장예찬 보다 미래가 불투명한 이준석한테 매달려서 4년을 더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접고 당협위원장이나 하면서 희생하며 시간을 허비할려고 할지 그 점이 천하람이 가지고 있는 최대 불안요소임


3줄 요약
* 천하람은 그가 가진 야망이나 능력이 작은 그릇에 담아두기엔 너무 지나치게 크고 계획적이고 계산적으로 따진다는 점이 가장 불안하다
* 국민의힘 혁신위 및 공천위 쪽에선 그런 야심가 본성을 숨길 수 없는 천하람에 대한 지속적인 회유와 포섭 작업을 끝까지 시도할 것이다
* 최종적으론 유승민 또는 이준석 둘 중 하나가 각성해서 천하람 급의 인물들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임을 현실 정치에서 사쿠라가 아닌 품격을 갖춘 정상적인 방식의 정치행위를 통해 입증해야 하는데, 그런 극적인 변화가 없다면? 결국 천하람 정도의 인물들은 (지난 대선 때 장예찬이 그러했던 것처럼) 국힘 혁신위 또는 공천위 쪽 협상 테이블로 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