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난 10년간 아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던 말이 있지.

"넌 노답이야. 평생 저렇게 살다가 정신병원에서 죽겠지."

그리고 내 얘기가 아니여도,

인터넷에 보면 그런 말 많잖아.

"인간 안 변해요.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닙니다."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저렇게 말을 하는 사람 본인이

변화를 위한 치열한 노력과 장기간의 시간을 통해서 변화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도 몰라.

그래서 자신이 바뀌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남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지.

그런데 사람은 변한다.

시간이 걸릴 뿐이고,

자기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는  오직 자신과

자신을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만이 그걸 알아.

제 3자들은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사람을 제대로 유심히 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지.

"변했구나."  라는 것을.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미세하게 하나씩 둘씩 셋씩 변화가 오고

그렇게 조금씩 점진적으로 변화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그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게 되지.

그래서 변화를 꾀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변화하지 않으며 , 고쳐쓰는 게 아니라는 막말을 무시해야해.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은 그 변화의 가능성을 굳게 믿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