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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에서 칼 루이스까지'…NBA, 역사적인 84년 동기들

좆밥 2006.02.05 01:02:51
조회 319 추천 0 댓글 1


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1985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는 4명의 명예의전당 헌액 후보자를 배출한 사상 최고의 드래프트 해로 기억되고 있다. 배리 라킨, 배리 본즈, 랜디 존슨 그리고 라파엘 팔메이로가 1985년 출신이다. 그렇다면 NBA 역사상 최고의 드래프트는 언제일까. 바로 1984년이다. 하킴 올라주원(휴스턴 1순위) 마이클 조던(시카고 3순위) 찰스 바클리(필라델피아 5순위) 존 스탁턴(유타 16순위) 등 명예의전당 입성가능성이 100%인 4명의 수퍼스타들을 배출했다. 앨런 아이버슨, 코비 브라이언트, 저메인 오닐, 스티브 내쉬 등을 배출한 1996년 드래프트가 종종 1984년과 비교되곤 하지만, 사실상 1984년 드래프트를 따라갈 수 있는 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1984년은 위에서 언급한 4명의 수퍼스타를 제외한 또 한 명의 명예의전당 헌액자를 예약해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현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감독 릭 칼라일이다. 칼라일은 당해 3라운드 23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에 지명됐다. 선수로서의 경력은 눈에 띄지 않지만 '감독 칼라일'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칼라일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을 역임한 첫 해였던 2001-02시즌부터 인디애나 페이서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03-04시즌까지 3시즌 연속 50승 이상 및 디비전 타이틀을 달성했다. NBA 역사상 감독 데뷔 후 첫 3시즌동안 이를 달성했던 인물은 팻 라일리가 유일하다. 칼라일의 지도능력은 지난 2002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래리 브라운과 비교될 정도로 출중하여 지금과 같은 경력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훗날 명예의전당 헌액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인천 전자랜드의 기술고문을 맡고있는 제이 험프리스 역시 1984년 드래프트 출신이다. 험프리스는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됐고 11시즌동안 평균 11.1점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84년은 선수의 현재 능력과 잠재력을 동시에 가늠해야하는 드래프트의 어려움을 얘기할 때 늘 언급되는 해로 유명하다. 바로 켄터키 대학 출신의 샘 보위 때문이다. 당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있었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의 마이클 조던이 아닌 216cm의 장신센터 보위를 지명했다. 카림 압둘자바, 모제스 말론, 랄프 샘슨 등 서부지구 경쟁팀들 모두가 강력한 센터를 보유하고 있었고 1년전 조던과 비슷한 스타일의 클라이드 드렉슬러를 이미 영입했기 때문에 조던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던 것. 하지만 이는 드래프트 역사상 최악의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위는 10시즌동안 평균 10.9점 7.5리바운드, 야투성공율 45.2%에 그쳤다. 반면 조던은 데뷔 첫 해부터 언젠가 '매직 존슨 vs 래리 버드' 구도를 깨뜨릴 후보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1984년 드래프티 가운데 가장 황당한 인물은 누구일까.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육상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칼 루이스이다. 시카고는 10라운드 2순위로 휴스턴 대학 출신의 칼 루이스를 지명했다. 루이스가 대학시절 농구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루이스는 '당연히' NBA가 아닌 육상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당일 루이스는 LA 올림픽 단거리 200미터 예선 및 멀리뛰기 결선을 치르고 있었다. 더욱 황당한 건 미국풋볼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 역시 당해 드래프트에서 루이스를 지명했다는 사실. 루이스는 마찬가지로 대학시절 풋볼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프로구단들을 설레게할 정도로 어마어마했던 루이스의 스피드와 점프능력이 낳은 해프닝이었다. [1993년 NBA 파이널 무대에서 희대의 명승부를 펼쳤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찰스 바클리와 마이클 조던 모두 1984년 드래프트 출신이다. 사진=로이터] (박세운 기자 shen@mydaily.co.kr) ---------------------------------- 제이 험프리스 역시 1984년 드래프트 출신이다. 험프리스는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됐고 11시즌동안 평균 11.1점 5.5어시스트...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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